[ 안내문 ]
이곳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완도지구 내에 위치한, 남해의 거친 파도에 깎이고 다듬어진 흰색 갯돌로 이루어진 약 900m 길이의 바닷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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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불처럼 빛나는 갯돌들이 모여 마치 3단의 층계를 이루는 것 같다 하여 "삼계등"이라 불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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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신라 시기 왕실의 녹원으로 지정되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관과 청량한 바닷소리, 유서 깊은 역사가 서려 있어
1972년 명승 제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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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계등 해안을 찾아주신 데 거듭 감사드리며, 방문객 여러분께서는 다음 6가지 사항들을 반드시 지켜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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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쓰레기, 오물 등을 갯돌밭 혹은 바다에 버리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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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문화재 지정구역 내 흡연, 낚시, 취사, 야영행위는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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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애완동물 동반 출입은 금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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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갯돌들은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자연유산이므로 외부로의 반출을 금지합니다. 적발시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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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곳은 국립공원 내 보호구역으로서 해수욕장이 아닙니다. 무단 물놀이 및 수상레져활동 적발시 관계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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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본 해안의 개장, 폐장 시간은 계절에 관계없이 각각 오전 8:27 오후 9:33 입니다. 그 사이에는 출입이 제한됩니다.
또한 우천시에는 안전상의 이유로 운영을 중단하오니 만약 이용하시는데 갑작스런 비가 내린다면 9분 안에 빠져나오십시오.
만약 운영 중이 아닐 때 삼계등 내부에 계신다면 입구 쪽 무인탐방안내소 뒷문으로 들어가 게시대에 비치된 흰색 팜플렛을 읽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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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의 수칙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대한 피해 및 법적 책임은 방문객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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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군수 최○수-
- 완도경찰서장 남○민 -
- 완도해양경찰서장 마○영-
- 문화재보존국 천연기념물과장 유○준-
- 다도해국립공원사무소장 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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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스럽겠지만 자세히 설명드릴 시간이 없습니다.
이하의 수칙을 정독하여 외운 후 신속히 따라야만 합니다. 이 안내소도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다행히도 총 2□차례에 걸친 현장조사와 그 과정에서 발생한 고귀한 희생 덕분에, 삼계등에서의 생환율은 2022.09.09 기준 약 72%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본 문화재감시국 관리 하에 놓인 구역들 중 비교적 높은 수치에 속합니다.
즉, 귀하가 이 팜플렛의 수칙을 준수하기만 하면 무사 귀환할 확률이 높다는 소리오니 의심하지 말고 따르십시오.
애초에 그리 많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습니다.
충분히 숙지했다면 원래 있던 자리에 팜플렛을 두고 안내소 정문으로 나오십시오.
가지고 나오거나 잃어버려도 상관은 없지만, 그럴 경우 다시 팜플렛을 배치하러 저희 인원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불필요한 인력낭비는 공무집행 구멍의 단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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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안내소 정문을 열고 나오면 이미 주위에는 칠흑같은 어둠이 내려앉은지 오래입니다.
정문 왼쪽을 살펴보면 다음 3가지 경우 중 하나의 물품들이 있을 것입니다.
- 등유 340ml, 높이 30cm 석유 남포등, 성냥 7개(점화시간 최대 20시간)
- 생물성 기름 150ml, 높이 6cm 등잔불, 성냥 4개(점화시간 최대 11시간)
- 4ml 일회용 가스라이터 2개(점화시간 최대 6시간)
확인하셨다면 해당 물품을 챙기고 심지에 불을 붙이십시오. 귀하는 그 불이 꺼지기 전까지 거기서 나와야만 합니다.
만약 어쩌다 불이 꺼진다면 최대한 침착하게 4초 안에 다시 불을 붙이십시오.
불이 켜져 있는 한 놈들은 절대 귀하를 건드릴 수 없습니다.
2. 불을 켜셨다면 갯돌이 몇 단의 층계를 이루고 있는지 확인하십시오.
거의 대부분의 경우, 원래 모양대로 3단의 층계일 것입니다.
가운데 단으로 들어가 파도소리가 들리는 쪽을 정동쪽에 두고 그대로 앞으로 걸으십시오.
극히 적은 확률로 층계가 4단 이상인 경우가 있습니다.
층계 수가 홀수라면 위 내용과 동일하게 행동하십시오.
층계 수가 짝수라면 유감입니다. 주변에 널린 갯돌을 사용하시거나 불을 끄고 놈들이 귀하의 위치를 찾을 때까지 기다리십시오.
몸에 불을 붙이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3. 걸으면서 자갈소리를 내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십시오.
놈들은 앞을 보지 못하지만 소리에는 매우 민감합니다.
굳이 자신이 어디 있는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광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귀하를 발견한다면 주위를 맴돌며 불을 꺼뜨리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할 것입니다.
4. 가다가 푸른 빛을 내는 조약돌이 보인다면 최대한 많이 챙겨 두십시오.
놈들에게 대항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걷는 도중에 귀하의 것이 아닌 다른 발소리가 들리거나, 갑자기 엄청난 강풍이 불거나, 불을 꺼뜨리고 싶은 강한 충동이 들 수 있습니다.
놈들이 매우 가까이 있다는 소리이니 주위를 둘러보고 인기척이 나는 쪽으로 푸른 조약돌을 던지십시오.
제대로 맞췄다면 한동안은 수작질을 부리지 못할 겁니다.
5. 바다에 들어가지 말라는 안내사항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바닷속의 그것들은 귀하의 주위를 맴도는 놈들보다 더 강하고 위험하며, 항상 굶주려 있습니다.
파도소리에 철판을 긁는 소리, 사람의 웃음소리가 섞여 들리거나
파도가 칠 때마다 점점 귀하에게 다가오는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 즉시 가지고 있는 푸른 조약돌을 전부 바다로 집어던지십시오.
모두 던졌는데도 현상이 지속된다면, 유감입니다.
바닷속으로 끌려들어가기 전에 갯돌을 사용하시거나 최대한 빨리 불을 끄고 어둠에 몸을 맡기십시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분신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6. 어느 시점에 반드시 해안 한가운데 느티나무 한 그루가 나타날 겁니다.
불을 내려놓고 주머니에 있는 푸른 조약돌을 모두 버리십시오.
그리고 나무로부터 1.5m 이내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갯돌 3개로 돌탑을 쌓은 후, 돌탑에 침을 6번 뱉고 나무를 향해 9번 절하십시오.
만약 도중에 돌탑이 무너졌거나 침이 정확히 돌탑에 묻지 않았다면 다른 나무가 나올 때까지 다시 걸어야 합니다.
귀하가 남포등을 들고 있는게 아니라면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이니 매우 신중히 행동하십시오.
7. 잘 이행하셨다면 절을 끝내고 일어섰을 때 귀하는 엄나무 숲속 한복판에 위치해 계실 겁니다.
숲은 300년 전 이곳 주민들이 놈들을 막기 위해 조성한 방풍림으로, 바닷속의 그것들은 더이상 쫓아오지 못하니 일단 안심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어둠에 숨은 놈들은 여전히 귀하를 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놈들도 앞을 볼 수 있게 되니 빨리 움직이셔야 합니다.
8. 서둘러 사진속의 집을 찾으셔야 합니다.
집의 위치는 그때마다 달라지니 어디 있다고 확언해 드릴 수 없습니다. 귀하의 감과 운을 믿으십시오.
집을 찾으셨다면 문을 열고 조각상의 형상을 살피십시오.
붉은 저고리를 입은 여성 노인 형상이라면 나무 앞에서 했던 행동을 똑같이 반복한 후 격한 어조로 감사하다고 3번 말한 다음 눈을 감으십시오.
일어나면 귀하는 현실의 완도군 정도리 어딘가에 위치해 계실 것입니다.
푸른 두루마기를 걸친 남성 노인 형상이라면 이판사판입니다.
집에 등불을 던져 불을 붙인 다음 조각상의 눈을 계속 노려보면서 "사람 잡아먹는 놈이 무슨 수신이냐"라고 소리치십시오.
아무리 눈이 따가워도 기절할 때까지 눈을 떼시면 안됩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현실의 완도군 관할에 속한 유,무인도 중 한 곳에 위치해 계실 것입니다.
단, 그곳이 무인도라면 거기서부터는 자력으로 탈출하십시오.
그리고 사는 동안 다시는 바닷가를 찾지 마십시오.
조각상이 아예 없다면 포기하십시오. 그러게 쓰레기 투기, 흡연, 낚시, 취사, 야영, 애완동물 반입은 금지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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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화재청 문화재감시국 전 인원은 대한민국 국민의 구출과 안전 확보, 문화재 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만약 무사히 탈출에 성공하신다면,
본 문화재감시국 대표전화번호 042)481-46##으로 연락하여 주십시오.
저희의 과실이라면 탈출 과정에서 입은 신체적, 재산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해드리겠습니다.
단, 책임 규명 중 귀하의 과실이 존재하는 것으로 드러날 시 보상금은 감소할 수 있으며, 법령 위반 여부에 따라 민,형사상 책임을 지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 귀하의 귀중한 경험이 소중한 문화자원의 보존, 활용, 감시에 보탬이 된다면 소정의 답례금도 지급되오니, 꼭 연락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행운을 빕니다.
- 문화재감시국장 박수청 -
조각상이 푸른 두루마기를 걸친 남성 노인 형상이라면 "맞서 싸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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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돌로 자살하라니 너무한다 ㅋㅋㅋㅋㅋ
근데 분신은 왜 하지 말라는 거임? 그냥 괴이한테 잡히는게 불타는 거 보다 덜 아파서 그런거야 아님 몸에 불 붙이면 다른 괴이가 나와서 그런거야?
걍 불 타 죽는게 엄청 아파서 하지 말라는거 아닐까? 그리고 불 붙어있으면 그것들이 못 건드니까 빨리 죽기도 어려울 것 같고
무인도에 떨어졌는데 다시는 비디를 찾지 말라거하면 어캄..
사실 방사능이라 푸른색을 띄는거라면
최민수 남궁민 마해영 유한준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