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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 수거함 괴담이라고 알아?”
‘갑자기?’
“왜 너 최근에 옷 정리해서 의류 수거함에 넣었잖아.”
‘그거 듣고 준비한 거야? 노력이 대단하네’
“꼭 그런 건 아니고ㅋㅋ 인터넷 보다가 발견했는데 생각나서ㅋㅋ”
‘그래서, 뭔데?’
“손톱 먹은 생쥐 같은 이야기인데, ‘옷을 버리면 그 옷을 입은 무언가가 옷의 주인으로 변한다.’ 정도의 내용이야”
‘그게 말이 되냐? 이상한 것 좀 그만봐ㅋㅋ’
“이상한 게 아니라 나폴리탄. 더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자면 손톱을 먹은 쥐가 손톱의 주인으로 변한 것처럼, 옷을 입은 무언가가 옷을 통해 주인을 찾아서 그 모습을 빼앗는다는 거였어.”
‘내가 누군지 잊었냐? 무려 “대한민국 최고의 자택 경비원” 변신해서 집 찾아와도 집에서 나가는 일이 거의 없어서 다 내가 집에 있을때다ㅋㅋ’
“백수여서 좋으시겠네요. 근데 오늘 나왔잖아? 여자 꼬시려고 깔창 끼고 키 큰척하면서ㅋㅋ”
‘윗옷만 버려서 애초에 네가 준비한 괴담이랑 상황이 다르다ㅋㅋ 그리고 깔창은 뭔 깔창이야 그런건 됐고 애들이랑 모이기로 한 1시까지 당구나 치러가자고ㅋㅋ’
“당구도 못하는게 정신 못차리고 또 깝치네ㅋㅋ 오늘 점심빵 ㄱㄱ”
‘형 화장실 좀 갔다가 온다 금방 올 거니까 기다려라ㅋㅋ’
“이 형님이 착해서 기다려준다ㅋㅋ 3분 안에 안 오면 버리고감ㅋㅋ”
(근데..... 쟤가 원래 구두를 신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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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갤 구경만 했었는데 사진 보고 생각나서 글 한번 적어봤어
글 쓰는 건 처음이라 자신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