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수가 없지 현실에는 없는 게임이거든.

하지만 꿈 속에는 있는 게임이었어, 어몽어스처럼 꽤 저명한 게임이었어.
혹시 오늘 이 꾼 꿈 사람 없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찾으려고 글 남겨.
일단 Bps 기록법이라는 게임은 이름이 왜 이따군지는 모르겠지만 술래 하나(이하 주인이라 할게)와 12명의 생존자 매칭 게임이야.

술래는 플레이어가 아닌 AI고 생존자만 플레이어였어.

맵은 판마다 바뀌는데 대충 존나 큰 바비 하우스 같은 느낌이었어. 마치 우리는 인형인데 엄청 큰 대저택에 들어온 느낌. 주인이 그만큼 졸라 컸거든.

우리는 약 15분 정도의 숨거나 도망갈 시간이 주어지면, 옷장이나 가구에 문이 있거든 그 뒤는 개미굴처럼 뒤엉킨 검은 복도가 있어. 말만 복도지 물 같거나 움직이거나 좁거나 낮거나 하는 이상한 공간, 그 안으로 도망쳐.
승리 조건은 제한 시간까지의 생존이야.
이런 게임에 들어왔어.

나 포함 12명(중 3명은 지금 생각하면 촘린인데 꿈에서는 친구였어), 남6 여8로 기억해.

모두 이 게임을 플레이한 전적이 있었어.

우리가 여긴 어디고 멘붕이 올 때 주인이 나타났어

그때까지만 해도 주인은 2m 조금 넘는 정장을 입은 멀끔하지만 조금 소름 끼치는 인상의 사람 형색이었어.

주인은 우리에게 룰을 설명했어 게임 튜토리얼처럼.

무척 기대된다는 말을 덧붙이고 바로 15분 타이머를 틀었어.

나는 반사적으로 멀어졌는데 따지려는 사람들도 주인이 기괴한 표정으로 서 있으니까 조금 뭐라하다가 도망치더라.
사실 이 이후의 내용은 거의 기억이 안 나.
게임 중반 정도, 본디 인겜에는 없던 "미션"이라는 시간이 있어서 살아남은 생존자가 모두 나와야 했었어.

12명 중 남자가 모두 죽어서 여자 5명만 남았었어.

갑자기 다시 존나 상냥해진 주인이 ㅅㅂㅅㅂ괴리가 존나 소름 끼치는데 옷장을 촤르륵 펼치면서 곧 무도회니까 입고 싶은걸 입으래.

여기서 잘 골랐어야 했는데.......

옷이 인수보다 많은 찰나 다른 여자들도 들어왔어 한 30명 되는 것 같아.

그 사람들이 말하길 자기들도 게임 중이었대.

12명 게임은 우리뿐만이 아니었던 거야.

그쪽 팀들은 남자가 모두 죽지 않아서 그들은 남자 탈의실로 갔다고 했어.

우리 팀(남은여자)은 당황스러웠어 인겜에는 이런 대형 구조가 없었거든.
아무튼 옷을 갈아입고 홀로 나가니까 주인이 어쩌고 환영 ㅈㄴㅈㄴ씨부리고 춤을 추재 솔직히 춤을 알겠냐고.

근데 손발이 제멋대로 움직였어 다른 사람들도 마찬가지였어 다들 이 기괴한 음악 속 춤춰지고 있었어.
한3분 정도 지났나 홀에는 중앙에 주인, 그리고 주인의 심복들인 쥐가 있었어 쥐라고 해도 150cm정도로 컸었어.

그 쥐 중 하나가 끝에 칼날이 달린 지팡이를 들고 홀을 돌기 시작했어.

그리고 "무도회랑 안 맞아" 하면서 무슨 기준인지 모르겠는데 하나둘 날로 사람을 대강 찔렀어

나도 그렇게 어깨를 찔려서 소리 지르면서 주저앉았어.

그러자 주인은 청소부 쥐들을 불렀고 탈락한 사람들은 홀 밖 정원으로 질질 끌려갔어.

정원에는 엄청 큰 호수가 있었는데 그 위로 잠수정이 떠 있었어.

청소부는 거기에 탈락자들을 쑤셔넣고 문을 닫았어.

나 포함 4명의 사람들.

잠수정이 내려가는 기분이 들었어.
3명 중 2명은 나랑 같은 게임인 사람이었고 한 명은 모르겠어

두 명은 내가 언니, 꽁돌(공대 출신이라 들었거든)이라 불렀었어.

꽁돌은 나름 우리 팀 머리 역할이었는데 '저것이 우리를 마지막까지 사냥하려 한다'고 했어.
잠수정이 점점 추락하는 게 느껴졌어.
그러다 갑자기 뭐가 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도끼 든 고양이가 들어와 나를 내리쳤어.

그리고 난 꿈에서 깼어.



깨자마자 너무 생생해서 인터넷에 Bps 기록법을 쳤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더라 그제야 꿈인걸 알았어.
깬 직후 꿈 내용을 천천히 되짚는데 막상 꿈에서는 인지하지 못한 기억이 있었어.
사실 나, 미션 전에 주인에게 복도에서 추격 당하고 있었어.

그 존나 큰 몸체가 작은 통로 비집고 들어오는 것도 역겹고 그거한테 잡히면 어떻게 되는지도 아니까 진짜 필사적으로 도망쳤는데 잡혔어.

너무 무서워서 미친 사람처럼 소리 지르면서 살려달라고 빌었어.

근데 그 새끼가 `눈`이라고 말하는 걸 먹였어.

말만 눈이지 황금색 메추리알 크기 같은 뭐였는데 너무 아프고 정신 없어서 뱉을 기력도 없었어.
정신을 차리니 난 통로 안 깊숙한 곳에 생존자들이 만들어 온 베이스 캠프 안이었어.

언니가 너 왜 이렇게 늦게 일어나?라고 한걸 봐서 내 발로 직접 걸어온 것 같았어.

이후 몇 시간 뒤 주인이 베이스캠프를 찾아왔고 쑥대밭이 된 후 몇시간 뒤 미션이 열렸어.
베이스캠프 가는 방법도 기억에 남아서 적어 봐.

그리고 혹시 같은 꿈을 꿨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글에 약간 한 가지 거짓을 숨겨놨어.

혹시 비슷하거나 아님 읽고 해석할 수 있으면 알려줘.

읽어줘서 고마워.
*여긴 거짓 없음 베이스캠프 가는법*

(기억안남)복도를 지나다 길 4갈래(상하좌우)에서 우로 감 또다시 좌우 갈림길에서 우 미끄러지는 구간이 나오는데 층고갖낮음 중간에 천장에 뚫린 구멍이 있음 그거 타고 올라감 환풍구처럼 된 곳을 기어가면 또 윗길이 나옴 올라감


이제 콘크리트가 아닌 나무 복도가 나옴 나무 복도의 나무  벽이 하나 있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베이스캠프

이 모든 길이 우리 기준으로도 하수도처럼 너무 좁고 낮은 길들이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