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무서운 괴담이 뭐라 생각함?"
"난 죽음에 관련된 괴담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예언하고 관련된 거."
"잠깐만 생각 좀 해보고."
"난 압도적인 존재 인거 같음."
"뒤지는거 하고 관련된게 제일 무섭지 않음?
죽음은 곧 소멸이고, 소멸되는 걸 두려워 하는건 당연 한거 아님?
니들 존재 부위 떼서 살래, 아니면 뒤질래 하면 무조건 사는거 선택할 거잖어?
대규모로 죽는 사건마다 괴담이 있는 이유가 이거 아님?"
"언젠간 뒤지는 걸 왜 두려워함? 어차피 소멸되는 운명은 안 바뀌잖음.
근데 예언은 다르지. 내가 언제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주면
ㅈㄴ 두렵지 않음? 그리고 그게 실제로 일어나면?
거기에 얽힌 수많은 음모론들이 증거들임.
음모론들은 불행이나 자신이 거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만들어지잖음."
"야 예언이 때려 맞춰서 하나 걸리면 그게 예언이냐?
그냥 큰 수의 법칙 아님? 그러면 ㅅㅂ 나도 예언자 되겠네.
니들은 압도적인 존재 앞에서 서봤음? 개미, 아니 먼지만도 못해본적 있냐고.
걔가 나한테 응시 한번하면 사라질 것 같은 무력감에,
난 그 존재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거 자체가 ㅈㄴ 공포 같은데."
"음... 난 ㅈ간이 ㅈ간한게 제일 무섭다고 생각함.
그런 괴담은 실존하지 않을 확률이 너무 큼. 본디 괴담은 증거가 모호해서 흥함.
근데 ㅈ간이 ㅈ간한거? ㅅㅂ ㅈㄴ 많지 않음?
지금봐도 널리고 널린게 인간 새끼 인성인데. 니들은 뉴스 안 보냐?
난 괴담보다 지금 당장 눈 앞에 있는게 ㅈㄴ 무섭다고."
"야 너 방금 우리를 어떻게 인식시킨거야?"
"ㅈ간이 뭐임?"
"뉴...스? 아니 그리고 괴담은 실존하는 거 모름?"
"압도적인 존재 본 적 없음? 눈 앞에 있는 게 왜 무서움?"
"? 그게 뭔 소리야...?"
"어...?"
어라
앗
갠적으로 우주미아 되는게 그 어떤 괴담보다도 무서울듯
해석좀
앞에 있는 애들 전부 인간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