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dcinside.com/board/napolitan/566무백중학교 교칙*본 이야기의 단체와 인물은 전부 가상입니다무백중학교에 새로 입학하신 신입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이 안내문에는 여러분이 이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수칙들이 적혀 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길 바랍니다.1.m.dcinsid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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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백중학교는 4년 전 11월 7일 모종의 이유로 붕괴하였다. 이때 학생과 교직원 대부분이 사망. 현재 교직원들은 대부분 새로 뽑은 직원들이다. 이 사건 이후 입학 인원이 크게 줄어들어 반이 7반에서 6반으로 줄었으며, 7반은 잔해를 치우기에 어려움이 있어 그곳에 깔린 수많은 시체들과 함께 방치되었다.(5번)
처음은 밴드부가 축제 준비를 하던 강당부터였다. 강당의 붕괴를 목격한 학생들이 서둘러 탈출을 시도했으나 입구가 막혀 기타 포지션의 멤버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8번) 이후 본관도 붕괴가 시작되어 도서부 활동을 하던 학생들도 붕괴에 휘말려 7명 중 5명이 사망했다. 이후 간간히 학생들이 넋을 놓은 채 도서관에서 시체의 손을 잡는 현상이 일어나는 현상이 생겼는데, 아마도 도서부 학생의 원념이 만든 현상이 아닐까?(7번)
특수반 학생들도 붕괴에 휘말렸다. 운좋게 화장실에 갔다온 한 학생은 살아남았지만, 나머지 학생들과 선생님은 그 학생 앞에서 잔해에 깔려 핏자국만을 남겼다. 이때 해당 학생도 잔해에 머리를 맞아 한동안 의식불명이었고, 졸업 후에도 가끔 무백중학교를 찾아온다.(6번)
유독 붕괴가 심했던 7반, 7반에서 축제 관련 설문조사를 하던 학생회장 김해미, 학생들에게 수업을 하던 전 과학 선생님도 마찬가지로 희생되었다. 해미의 경우 상반신과 얼굴이라도 남았지만, 과학 선생님은 피묻은 머리카락으로 신원을 확인할 수밖에 없었다.(9번, 3번)
살아남은 교직원은 음악 선생님, 기술·가정 선생님 단 둘로, 이들은 자신이 학생들을 하나라도 더 살렸어야 한다는 죄책감과 사건의 PTSD로 인해 2년 전 11월 7일, 자신들의 4년 전 담당 교실에서 양호실 붕대를 이용해 극단적 선택까지 시도한 적 있었다. 다행히 시도는 실패하였고 치료 후 현재 자의로 교직에 근무하고 있으나, 여전히 11월 7일에는 그들이 죄책감에 시달리곤 한다.(10번, 11번)
이후 무백중에서 기이한 현상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를 여럿 받았다. 생존한 선생님들을 제외한 선생님들에게 조퇴증을 받으면 수위가 일주일 내로 사망한다던가,(2번) 화단에 흰 국화가 발견되는데, 이를 무시한 학생들은 모두 얼마 안 가 어딘가에 흉이 진다거나 하는(1번) 등의 제보. 게다가 죽은 교직원들이 교내를 돌아다닌다는 제보도 여럿 들어왔다. 특히나 성씨가 이씨라는 것밖에 알 수 없는 해진 명찰을 단 교직원이 돌아다닌다는데, 과연 무백중의 원혼들은 사실일까?
20XX년 X월 X일
괴담동아리 소속 2학년 7반 이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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