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자는 국방부 특수재난부에서 영복마을 반경 10KM 이내에서 20시 이후에 신호가 발견되는 휴대폰에 전송됨을 알려드립니다.
2023년 7월 1일 이후로 영북마을에서 수면 중 발생하는 괴이 현상이 지속적으로 반복되어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는 바, 불가피하게 영복마을에서 수면을 취해야 하는 필수 인원 및 기타 인원들은 이 지침을 필히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1. 20시 이후에도 영복마을에 계신 분들께서는 필히 20시 전에 수면구역을 찾아 이동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20시 이후 영복마을을 돌아다닐 경우 대략 10프로의 확률로 기면증을 겪을 우려가 있습니다.
- 기면증을 겪기 전 증상으로는 두통과 환청 환각이 있습니다.
- 기면증 전조증상을 겪은 생존자 증언으로는 두통이 먼저 찾아오고 두통으로 인한 몽롱함이 찾아와 마을 주민들이 그를 부축하여 수면구역으로 이동하였다고 진술하였습니다.
- 허나 이 마을에 거주하는 영복마을 주민들은 2023년 7월 1일 이후로 모두 실종처리되었으며 전조증상을 겪은 인원은 소지하던 칼로 눈꺼풀을 도려낸 상태로 수면구역으로 뛰어 들어왔습니다.
- 기면증 전조증상 시 무조건 수면구역으로 달려야 하며 수면구역 외의 구역에서 기면증 전조증상을 겪을 시 눈꺼풀을 도려내는 것이 유일한 생존 사례임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2. 수면구역에서는 눈과 입을 밀봉해야하며 그림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누워야합니다.
- 2023년 7월 2일 특수재난부에서 파견한 조사관의 촬영 영상에 따르면 당일 파견된 20명의 조사관은 모두 수면 중 갑자기 눈을 뜨고 두려워하며 비명을 지르다 그림자 안으로 점점 가라앉았습니다.
- 이에 따라 수면구역에는 그림자가 지지 않도록 천장과 벽, 바닥에 모두 LED 조명이 빈틈없이 설치되어 있으며, CCTV가 사각지대 없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수면구역에 입장하기 전 수면 중 눈을 뜰 수 없도록 접착제가 발린 눈 가리개와 목구멍 안쪽까지 막아 소리를 낼 수 없도록 특수제작된 접착제가 발린 입마개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3. 비상상황 발생 시 대응방법(생존사례 등)
- 다수의 생존자들은 눈가리개 고정 불량으로 수면 중 눈을 뜨자 영복마을이 아닌 광활한 어둠 속에 있었다고 하며 크기를 짐작할 수 없을만큼 큰 핏물색의 근육과 뼈대만 있는 고래와 비슷한 괴생명체를 조우했다고 증언했습니다.
- 허나 그 괴생명체의 내장부분은 투명해서 관찰할 수 있었는데 괴생명체의 내장 안에는 사람의 형체들이 비명을 지르며 소화되고 있었으며 어둠 속에서는 각기 다른 신체구조를 한 엄청난 숫자의 사람과 비슷한 형체들이 떠디니고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 간헐적으로 생존자들이 있었던 공간보다 더 짙은 색의 구멍이 생기며 사람과 비슷한 형체들이 비명을 지르며 나오고 있었으며 생존자들은 이런 광경을 목도하여 두려움에 떨던 중 괴생명체와 눈이 마주쳤다고 증언했습니다.
- 괴생명체의 눈을 바라본 생존자들은 자신이 산채로 불태워지고 사지가 찢겨나가는 등의 상황을 실제로 겪는 고통을 느꼈다고 하며, 해당 상황에서 생존자들은 입가리개로 목구멍까지 막힌 상태에서 비명을 지를 수 없어 괴생명체의 눈을 바라보다 기절하였다고 증언하였습니다.
(해당 공간에서 일주일 정도 체류하였다고 증언함)
- 안타깝게도 입가리개 고정 불량이 발생한 경우, 다음날 20시까지 깨어나지 못하여 소리를 지르다가 사망하였습니다.
- 위의 생존자들의 증언에 따라 영북마을에서 수면하는 경우 눈가리개와 입가리개를 철저히 접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게 나폴리탄 괴담을 쓰려다 이상한 걸로 장르가 바뀐거 같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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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탄에서는 괴이의 형태를 직접적으로 묘사하는 경우는 적어 ‘눈으로 보기 버거운‘ ’상상을 초월하는‘ 이런 대략적인 표현들로 독자들이 상상을 하면서 읽게끔 만드는거 - dc App
아니면 고래자체도 어떤괴이의 일부분에 불가해서 그 괴이에 대한 단서로 남겨둔게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