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저희 일성아파트에 입주하게 되신 입주민 여러분께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일성아파트 공동 시설에 관한 안내문" 은 다음의 각 문서로 이루어져 있으니 이용 전 필히 확인합시다.
"일성마을 공동체육시설은 현시간부로 폐쇄합니다."
"단지 내부 산책로를 통행하거나 거니는 모든 생명체에게 알림."
"주의, 이 곳은 일성상가이며 당신은 위험에 처했음을 인지하십시오."
위 문서는 일성아파트 부녀회 및 관리사무소 등 저희 일성건설이 아닌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아 작성 및 수정되고 있습니다.
단지 내부로 들어설 때에 자동으로 재생되는 라디오를 필히 청취하십시오.
해당 건물의 엘레베이터 및 계단,복도 등의 이용 전에는 저희 일성 건설 측에서 배포한 해당 문서를 반드시 확인하십시오.
※경고. 해당 문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입주민 외의 모든 사람에게 반출 및 유포를 금함.
만일 이러한 정황이 적발시 해당 세대 도어락 열쇠는 즉시 전산에서 폐기 처리함을 알림.
안녕하십니까, 일성건설입니다. 이는 10x동 xxx호 세대주를 위한 안내문입니다.
아래 수칙을 준수하시고 필히 암기및 숙지하시어 불상사를 피하십시오.
1. 세대 도어락 키는 공동현관 열쇠 및 입주민임을 인식해야하는 각종 안전장치의 잠금으르 해제하는 용도로 사용됩니다.
엘레베이터를 타기 위한 상행, 하행 버튼을 누르기 위해서는 해당 버튼 위에 도어락 열쇠를 먼저 접촉하셔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각종 입구 주변에는 열쇠를 가져다 댈 수 있는 키패드가 있습니다.
계단의 입구 역시도 열쇠가 없이는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열쇠가 없이는 절대 귀가 할 수 없으며, 일성아파트 단지 내에 갇히게 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반드시 관리사무소에서 도어락 열쇠를 등록 및 취득하시고 항시 휴대하시길 바랍니다.
2. 일성아파트가 위치한 연월마을 주변에는 연월교도소, 하후성 정신병원, 연월성당 등이 위치하여 있습니다.
연월마을은 국가특수재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당신이 연월마을에 전입오신 사유는 당신이 해당 사실을 몰랐거나, 국방의 의무 및 납세의 의무 등을 면제받기 위하여 해당 지역으로 이주한 경우일 것 입니다.
만일 당신이 충분한 재력이 있어 납세의 의무를 면제받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전입오셨다면, 필히 개인 경호원을 고용하십시오.
만일 당신이 해당 사실을 모른채 전입오셨다면, 반드시 흉기 등을 소지하여 당신의 몸을 보호하십시오.
이곳은 국가특수재난구역이며 연월마을 내부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들은 수원교구에서 지정한 특별한 사법체계를 통하여 처벌됩니다.
거수자의 경우 당신에게 접근하는 것 만으로 살인미수로 간주되며, 이러한 경우에는 당신이 그를 죽인다고 하여도 처벌 받지 않음을 명심하고 행동하십시오.
일성아파트 거주자의 경우 일성건설에서 "연월마을 새로운 전입자를 위한 정신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하였으니 신청 후 수강을 추천합니다.
3. 도어락 키가 없이도 출입이 가능한 구역 (ex.주차장, 공동화장실, 분리수거장, 일성상가 등)은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 후 이용을 권장합니다.
만일 당신이 새로운 입주민이며 주의사항을 숙지하지 못한 경우, 도어락 키를 이용하지 않고도 출입이 가능한 지역으로의 이동을 삼가하십시오.
아울러 도어락 키를 이용하는 공간일지라도, 해당 안내문을 확인하여 안전한 경로를 거쳐 이용합시오.
4. 엘레베이터 이용시, 당신이 이동하고자 하는 층수를 누르지 마십시오.
일성아파트 모든 동은 15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의 공식을 따라 층수를 눌러 이용하십시오.
1층->10층 / 2층->11층 / 3층->12층 / 4층->2층 / 5층->14층 / 6층->3층 / 7층->1층
8층->4층 / 9층->7층 / 10층->8층 / 11층->13층 / 12층->9층 / 13층->6층 / 14층->15층 / 15층-5층
지하로 가는 엘레베이터는 101동 앞 , 106동 앞 에 있으며 각 동의 엘레베이터는 1층부터 15층까지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5. 엘레베이터에서 이웃을 마주칠 경우 엘레베이터를 타지 마십시오.
반드시 한명만 탑승이 가능합니다. 절대 이웃과 눈을 마주치거나 대화를 나누지 마십시오.
이웃이 먼저 웃으며 당신에게 다가오거나 말을 걸며 엘레베이터에 타기를 종용한다면 즉시 도망치십시오.
만일 그가 먼저 내리려고 한다면 죽이셔도 좋습니다.
5.1. 엘레베이터 안에 계시는 경우에는 절대 먼저 내리지 마십시오.
만일 상대방이 엘레베이터에 타려고 한다면 즉시 닫힘 버튼을 세번 연속으로 누르십시오. 엘레베이터 틈 사이에서 날카로운 것들이 올라올 것입니다.
매우 빠른 속도로 문 입구를 막기 때문에 그가 아무리 빨리 타려고 해도 해당 꼬챙이 끝에 관통되거나 창살에 막혀 탑승을 실패할 것 입니다.
5.2. 예외적으로 신부복을 입고 있거나 도복을 입고 있는 경우 안심하고 함께 탑승하십시오. 당신을 위협으로부터 지켜 줄 것 입니다.
5.2.1. 해당 항목에 대한 정보가 새어나감에 따라 최근 이상 현상이 발생하여 긴급 수정 배포합니다.
댁에 머무는동안 인터폰을 통해서 또는 창문 밖에서 도복 또는 신부복을 입은 남자의 형상이 보이는 경우 경계하십시오.(20xx.xx.xx.자로 경비원 복장을 추가합니다.)
일성아파트는 모든 세대의 밖에는 산책로가 연결되어 있으며, 어떠한 경로로 그들이 당신의 주거지를 알아냈는지는 불분명합니다.
커튼을 이용하여 시야를 차단하십시오. 그들이 아무리 당신을 도우려고 한다고 설득해도 귀를 기울이지 마십시오.
그들을 자세히 응시하지도 마십시오. 그저 최악의 상황을 대비한 채 집 안에 머문다면 안전하며, 아침이 된다면 그것들은 사라질 것입니다.
만일 그것들이 등장한다면 관리사무소에 신고를 부탁드립니다.
세대 내로 특별한 방송이 있기 전까지 해가 없는 시간에는 외출을 절대 금합니다.
6. 만일 엘레베이터가 당신이 누른 층에 정직하게 도착할 경우, 당신은 현재 잘못된 엘레베이터에 탑승중인 것 입니다.
저희 일성건설측도 이러한 환각현상 등의 명확한 이유를 찾지 못했으나, 돌아가는 방법은 몇가지가 있습니다.
6.1. 먼저 도어락 열쇠를 이용하여 탑승했는지를 기억해야합니다. 도어락 열쇠를 이용하지 않았을 경우, 해당 층수에서 내리십시오.
엘레베이터 정면에 두 가구가 보일 것 입니다. 이중 내린 방향의 왼쪽 집 안으로 도어락을 이용해 들어가십시오.
내부에 들어가 인터폰을 찾아 도어락 열쇠를 갖다 대시고, 다용도실의 세탁기 안에 들어가 숨으십시오. 이 모든 일은 1분 이내로 해결하십시오.
이후 당신의 입 안에 상처를 크게 낸 후 절대 눈을 피하지 말고 세탁기 입구 밖의 존재들에게 크게 입을 벌려 당신의 상처를 보이십시오.
입을 벌리는 것이 어려운 상태라면, 음부나 각막 등 신체 부위들 중 항상 습한 곳에 상처를 내어 보여야합니다.
당신이 그들에게서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면, 그들은 당신을 찾지 못할 것이고 세탁기가 돌아가기 시작 할 것입니다.
이 경우 원격으로 세탁기가 작동될 것이며, 자동으로 작동될 때에는 헹굼모드만 실행됩니다.
세탁기 내부에서 숨을 참고 어떻게든 살아남으십시오. 세탁이 끝나고 밖으로 나오면 평범한 가정집일 것이며, 이는 당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의 다른 세대일 것입니다.
입주민의 도움을 받아 물기를 닦아내고 도어락을 이용하여 엘레베이터에 탑승하십시오. 안전히 귀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6.1.1, 만일 당신의 집 다용도실에서 물에 젖은 사람이 나온다고 하여도 당황하지 말고 그를 도와 협조하십시오.
명심하십시오. 당신 역시도 언젠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게 될 수 있음을 잊지 마십시오.
6.2. 도어락 열쇠를 이용했음에도 당신이 누른 층에서 내리게 된다면 즉시 계단을 이용해 1층으로 가십시오.
차량이 있다면 당신의 차 안으로 이동해 즉시 지하주차장으로 차를 옮기십시오. 주차장 이용수칙을 잘 따라 주신다는 가정 하에 운이 좋다면 구조될 수 있습니다.
만일 차량이 없다면 모든 수칙을 무시한 채 연월성당을 찾아 미친듯 달리십시오.
기괴한 형태로 신체 일부가 꺾인 무수한 사람들을 마주치더라도 가까이 접촉하지 말고 눈을 피하지도 마십시오.
최대한 시선이 닿지 않게 앞만 보고 달리십시오. 연원성당에 도착하신다면, 3번 고해소에 들어가 벽에 피로 적힌 사도신경을 자신의 피로 덧쓰십시오.
작성을 마치고 신부님이 들어오시면 당신의 가장 치욕스러운 죄를 고해하고 창호 너머의 신부 음성이 요구하는 대가를 지불하십시오.
이는 보통 안구일 것이나, 뇌의 일부 또는 연골, 대소변 등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이 대가를 지불한다면 당신은 다시 당신이 알고 있는 연월성당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즉각 소리를 질러 당신의 위치를 알리고 부제 또는 홍신부님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7. 해당 현상 외에도 현재까지 보고된 다음과 같은 사례들은 환각이 아닌 마귀 등에 빙의 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신이상자, 흉악범, 하후성 정신병원 수감자의 탈출로 인한 실제 상황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스스로를 보호하는데에 집중하십시오. 곳곳에 관리실과 연결된 노란색 비상버튼이 있습니다. 누르신다면 통화가 연결되며, 상황을 설명하거나 위치를 말씀해주지 않으셔도 해당 위치로 24시간 내내 출동하고 있으니 최대한 비상버튼의 위치를 숙지하십시오.
-계절에 맞지 않는 의복을 입은 인물
-정신병원의 하늘색 환자복을 상의/하의 혹은 둘 다 착용하고 있는 인물
-옷을 입지 않고 있는 인물
-머리가 삭발 또는 장발의 소유자
-안구가 적출된 채로 앞이 보이는 것 처럼 행동하는 인물
8. 계단은 내려가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합니다. (내려가는 경우, 센서 인식이 느려 올라가는 경우보다 시계 확보가 어려움)
특히나 화재경보가 울린 경우, 절대로 계단을 이용하지 마십시오.
거수자 및 정신이상자들이 화재경보를 이용하여 계단으로 사람들을 유인 및 감금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또한, 계단을 이용하여 올라갈 때 역시도 본인의 집 층수 대신 엘레베이터 층수를 이용하십시오. 7층 주민의 경우, 반층을 올라가시면 1층이 보입니다.
8.1. 그러나 아래 서술한 경우에는 엘레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해주십시오.
-아주 가끔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질 때
-단지 내에서 본인을 따라오는 누군가를 겨우 떼어낸 직후
-누군가와 눈을 마주친 채로 피하지 않아야 하는 상황에서 '그것'이 나의 정면을 가로막고 동의 내부까지 따라 들어온 경우
-걷다보니 어느새 다리가 사라지고 팔이 대신 자리한 경우
-도어락 열쇠를 떨어뜨려 일부 파손 또는 변형 된 경우
9. 도어락 열쇠를 잃어버리거나 집에서 챙겨나오지 않은 경우 단지에 들어서기 전 관리사무소에 방문하셔서 경비원과 동행 하에 귀가하십시오.
경비원이 동행하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안전하나, 하나 이상의 경비원이 동행하는 경우 또는 경비원이 동행하는 길에 지나치게 많은 청소 직원들을 마주치는 경우에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개인 경호원이 동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일성상가 구성유도관 코치님 또는 올리비아헤어 실장님의 도움을 받으십시오.
도어락 열쇠가 없는 대부분의 경우에 그들은 당신을 도울 것 입니다. 허나 그들의 당신을 극도로 경계하고 위협한다면 즉시 당신의 눈이 있는 자리에 손을 넣어보십시오.
들어가지 않는다면 당신의 복장을 확인하십시오.
10. 어떠한 경우에도 해당 건물에서는 초인종을 누르지 않습니다. 전체 방송이 아닌 인터폰을 통한 관리사무실의 연락 또한 철저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주민은 서로를 알지 못할 뿐더러 각자의 집으로 가는 방법은 세대마다 다르게 전파됩니다.
도움을 받는 방법 및 위험에서 벗어나는 각종 상황의 대처법 역시 세대별로 다르게 배포되고 있음을 알립니다.
만일 당신의 집에 접근한 누군가가 있거나 당신과 같은 방법을 사용하여 계단과 엘레베이터를 사용한다는 사람이 있다면 경계하십시오.
아울러 일성건설 측에서는 절대 경비원이 세대 접근법을 알게끔 할 수 있는 항목 및 세대원끼리 접촉을 일으킬 수 있는 항목을 포함한 수칙은 배포하지 않습니다.
해당 현상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단지를 빠져나와 몰래 수칙서를 들고 연원성당 제의방으로 향하십시오.
새벽 여섯시, 아침 열시, 오후 여덟시 반에 미사가 있습니다. 이때 제의방으로 들어오는 홍 신부님께 도움을 받으십시오.
여기까지 기술한 수칙서는 모두 일성건설 측에서 수많은 희생 위에 적어낼 수 있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일성건설은 앞으로도 어떠한 출혈도 감수하며 책임을 다하여 새로운 입주민 여러분들이 더욱 안전한 생활을 하실 수 있게끔 도울 것을 약속합니다.
저희 전 직원 일동은 전국 최고 시설과 최대 규모의 연월마을 신축아파트 시공을 단독으로 맡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다만, 건설 현장에서부터 일어났던 각종 괴이현상 및 특수재난구역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즉각 대응반을 마련해 조사에 착수 하였습니다.
이에 저희는 입주민 여러분들을 위하여 최고의 보안까지 갖춘 아파트가 될 수 있게끔 각종 장치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이는 각각의 세대주와 세대원 여러분들을 위해 고안되고 설계 되었으며, 해당 아파트의 위상에 금이 가지 않도록 책임과 정성을 다 할것을 약속 드립니다.
다시 한번 입주를 축하드리며, 해당 수칙서 외에도 가장 상단부에 위치한 다른 수칙서 역시도 필독하시어 안전한 주거생활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일성건설 올림.
이 정도면 모?범기?업?
이 정도면 그냥 아파트를 부숴버리는게 낫겠는데 ㄷㄷㄷㄷ
ㅅㅂ 세금 걍 낼게
와 개쩐다 집중해서 잘 읽음 너무 재밌다
6.1.1에서 물에 젖은 사람 도우라는 거랑 10에서 세대원끼리 접촉 안 시킨다는 게 모순이네 이탤릭으로 쓰인 문장이 오염된 문장인 건가
쓰신글들 너무 재밌는데 tts와 사진영상 입혀서 2차창작 후에 유튜브에 업로드 해도 될까요? 영상 끝부분과 설명란에 원작자 원문링크 기재하겠습니다 !!
네 업로드하셔도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