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곡시 행복 고시텔입니다.
저희는 이제 막 자립을 시작하는 청년, 근처 병원을 통원치료하는 환자, 타지에서 상경한 타지민을 대상으로 방을 내어드리고 있습니다. 값은 싸게, 서비스는 풍족하게 제공해드리는 곳이니 마음 놓고 편하게 방문해주셔도 좋습니다.
다만, 여러 사람과 손님이 오가는 다중이용공간이니만큼, 아래와 같은 수칙은 준수하여 모두에게 피해와 민폐가 가지 않게 합시다.
<행복 고시텔 이용수칙>
1. 새벽 시간에 공동 주방 이용 시, 주방 문을 닫아주세요.
공동주방이 있는 2층에서 묵는 손님들이 냄새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새벽 시간에는 문을 닫고 이용해주시고, 냄새가 너무 진동하면 환풍기를 켜주시기 바랍니다.
2. 새벽 시간에는 각 층마다 공동 현관문을 닫아주세요.
새벽에 취객이 들어와 난동을 부릴 수도 있습니다. 각 방에 머무는 손님 여러분께서는 귀찮으시더라도 꼭 한 번은 공동 현관문 여부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3. 방 안에서 지나치게 시끄러운 소리나 과격한 행동은 자제해주세요.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는 작은 소리나 행동도 누군가에게는 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또, 바깥에 있는 취객이 손님의 소리를 듣고 찾아올 수 있으니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4. 공동 주방에 있는 밥솥에 밥이 없다면 꼭 밥을 지어주세요.
밥을 짓지 않으면 다음 사람, 혹은 다른 손님께서 밥을 드시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밥을 다 드셨거나, 드시려고 했는데 밥이 없을 때는 꼭 다음 사람과 다음 손님을 위해 밥을 지어주세요.
5. 공동 주방에 없는 물품이 있다면 관리실로 연락해주세요.
저희 행복 고시텔은 먹거리로는 밥, 김치, 라면, 각종 야채, 생활 물품으로는 세제 3통, 주방세제 8통, 섬유유연제 5통, 밥그릇 12개, 국그릇 14개, 반찬 접시 4개, 수저 10쌍 그리고 유리컵 6개가 제공됩니다. 만약 해당 물품이 부족하거나 없다면 관리실로 문의주시는 즉시 바로 채워드리겠습니다.
6. 관리실 출입은 하지 말아주세요.
1층에 있는 관리실 내부에는 CCTV와 금고, 손님용 물품과 각종 청소 도구가 쌓여있습니다. 관리실 내에 있는 물건을 아무 말이나 사전 연락 없이 마음대로 가져가는 것은 절도입니다. 이러한 연유로 관리실 출입은 절대 엄금하오니,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7. 실내에서 흡연을 하지 말아주세요.
해당 건물은 금연 구역이에요. 실내에서 흡연을 할 시 방이 더러워지고, 자칫 화재 경보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 각 방에 있는 손님들이 놀랄 수 있으니 금연은 필수예요.
8. 음식물쓰레기는 꼭 음식물쓰레기 통에 버려주세요.
남은 음식물을 싱크대에 버리면 위생 상 좋지 않을 뿐더러, 싱크대에 버려진 음식물이 상해 냄새가 퍼지면 바깥 사람들이 몰려올 수도 있습니다. 정말 특별한 사정이 있는 경우, 관리실로 문의해주시기 바랍니다.
9. 새벽 시간 대에 건물 출입은 하지 말아주세요.
건물 특성 상 방음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해당 시간에 건물에 출입하는 행동은 다른 손님이나 사람을 매우 불편하게 만들 수 있으니 야간 출입은 금지입니다.
10. 행복 고시텔의 모든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행복 고시텔 시간>
새벽 시간: 23:00 ~ 05:30
오전 시간: 06:00 ~ 14:00
오후 시간: 14:30 ~ 22:30
<행복 고시텔 건물 구조>
1층: 관리실, 102 ~ 110호
2층: 공동주방, 201 ~ 208호
3층: 301 ~ 309호
4층: 401호, 402호, 403호, 405호, 406호, 407호, 408호
<관리자 전화번호>
새벽 관리자: 034-6XX-2XXX
오전 관리자: 010-3XXX-9XXX
오후 관리자: 010-5XXX-7XXX
* 각 시간 대 관리자는 모두 다른 인원으로 각자 맡고 있는 파트와 하는 일이 다릅니다.
관리자가 필요한 때에는 시간 대에 맞는 관리자를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시간 대가 바뀌는 사이 30분동안은 관리자가 없는 점 양해 바랍니다.
새벽 관리자의 경우 사정 상 건물 내선 전화로만 연결이 가능한 점 참고 바랍니다.
의외로 정상적인 안내문이네..
수상할 정도로 멀쩡한 규칙서...
잉 그냥 평범한데
034 뭐노 ㄷㄷ
손님과 사람이 키포인트인듯 - dc App
어.. 그냥 안내문 아니냐
이걸 어지간히 지키는 놈이 없다는 점에서 괴담인건가
대놓고 드러나는 공포요소는 없는거같지만 손님이랑 사람이란 표현을 같이쓴다던가 새벽 경비원 혼자 존재하지도않는 034를 쓴다던가 은근 수상한면이 있는듯 규칙 안지키면 취객이나 "사람"한테 ㅈ되는건 같을듯
병을 차료하러 오는 곳...이거 빼면 수상한 내용이 없는 자극히 일반적인 고시원 안내문이네. 다음 시리즈를 기대해본다
싱크대에 버려진 음식물이 상해 냄새가 퍼지면 바깥 사람들이 몰려올 수도 있습니다. << 이거 존나 수상한데
404호 어딨노
4자체가 불길한숫자라 두번중첩되는 404호가 없는거아닐까 병원이나 오래된건물에 4층이 없는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