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그런 말이 있지.

펜은 칼보다 강하다. 맞아.


이 글 덕분에 저 칼에 계속해서 찔려야 하거든

누가? 내가.


흔히들 소설가를 활자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작업들을 한다고 하잖아?

난 소설가도 아니고 글쟁이도 아냐. 하물며 기자도 아닌데

대체 왜 이 글에 생명력이 생긴건지.


이 글을 남긴 죗값을 지금 ■■번째 치루고 있어.




지금이라도

멈춰줘


제발


너가 이게 뭔 지 궁금해서

조금이라도 더 나아간다면... 아니야 제발 그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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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잠시 후면


사지가 결박된 나에게

끔찍한 일이 생길 거야.


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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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구나 너는

아니 항상 그랬어 너희는 멈출 생각이 없어

대체 그깟 호기심이 뭔데? 이게 그렇게 궁금해?


이 정도만 봐도 충분하잖아?

이건 씨발 아무것도 아닌 똥글이라고 제발!!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제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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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할 새끼들


일말의 자비도 없는 녀석 같으니...


어떻게 하나같이 멈출 생각을 안 하는 건지 꼭 결말을 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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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씨발 다가온다......


맨 위에서 언급했지?

펜은 칼보다 강하다고

그거 정정할게


칼에 찔리는 고통은 상상을 초월해


칼에 천천히 찔리는게 더 아플까

빠르게 찔리는게 더 아플까


안 찔려봐서 모르겠다고?

그러니까 니가 멈추지 않는 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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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거의 다 왔어......


제발.....


여기 까지 봤다면 넌 돌아갈 생각이 하나도 없다는 거겠지?


방금 물어봤잖아?


칼에 빠르게 찔리는 것과 천천히 찔리는 것 중 무엇이 더 아픈지


지금까지 경험해본 결과 빠르게 찔리는 게 그나마 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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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왔어

니가 내 말을 들어줄 생각이 1도 없는 것 같으니


니가 내 말을 듣게 만들어야 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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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쿨럭...


역시 이렇게라도 해야..


니가.. 빨리 내린다니까..


두 번 다시..는.. 돌아오지 마..


그리고.. 다 읽었으면..


밑에 동그라미.. 두.. 개 보이지..?


오른쪽 동그라미.. 꼭 눌러줘..


그거라도 해줘.. 다른 사람도 이 글을 읽지 않게..


마지막 부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