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생각하기에 글은 그 시점의 자기자신을 온전히 문자로 표현한 총체인데
그 관점에서 자기가 쓴 글을 무서워한다는 건 본인이 본인 스스로에게 공포를 느낀다는 거임 근데 그건 말이 안되잖아
남들이 내가 쓴 글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줄 때 분명 기쁘지만 한편으론 내 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힘들어서 이게 맞나 얼떨떨하기도 함
내가 생각하기에 글은 그 시점의 자기자신을 온전히 문자로 표현한 총체인데
그 관점에서 자기가 쓴 글을 무서워한다는 건 본인이 본인 스스로에게 공포를 느낀다는 거임 근데 그건 말이 안되잖아
남들이 내가 쓴 글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여줄 때 분명 기쁘지만 한편으론 내 글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힘들어서 이게 맞나 얼떨떨하기도 함
사람은 시시각각 다른 정서를 가지면서 변화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당장 쓰고 있는 글에 몰입해서 공포를 느끼는 정도라면 될 것 같지만(그리고 만약 내가 그렇다면 지금 괴담을 굉장히 잘 쓰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할 것 같음) 나중에 내가 쓴 글을 다시 봤을 때 그걸 처음 본 다른 사람들만큼 소름돋지는 않을 거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그리고 자신의 글쓰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너는 분명 좋은 글을 쓰게 될 거임 걱정하지 마셈 난 아직 공포글은 안 써봐서 말을 얹기 뭐하지만 정작 공포 괴담글을 즐겨 쓰는 본인은 그렇게 무서워하지 않을 것 같다... 차라리 남들의 반응 상상하면서 짜릿해하지
예아 고맙노 작문의 가장 큰 동기가 타인의 반응이란건 정말 맞는말 같음
가끔씩 무서운 상상 하면서 자기가 한 상상에 무서워하잖아 비슷하지 않을까?
해동아파트 쓰고 존나후회함 엘베탈때마다 개무서워서 - dc App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