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오늘도 내 룸메이트와 함께 지내고 있다.

내 룸메이트는 나와 둘도 없는 친구이다.

같이 밥 먹고, 수다도 떨고, 피시방도 가고, 헌포도 간다.

우리에겐 늘 즐거운 일만 일어난다. 모든 일이 술술 잘 풀린다.

정말 소중한 사람이야



어느날 내 룸메이트가 내게 말 실수를 했다.

아무리 친구라지만 살다살다 그런 말을 하다니. 아직도 손발이 부들부들 떨린다.

룸메이트는 화난 내 모습에 당황한 듯 곧바로 사과했다.

두고 봐. 이제 난 너한테 삐질거야!


여전히 기분은 나쁘지만, 그래도 내 룸메이트는 여전히 좋은 친구이다.

그러던 어느 날, 술을 마시다 룸메이트가 갑자기 자기 얘기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에서 자기가 원하는 건 다 할 수 있다며, 어제도 아이돌 같은 여자랑 꿈에서 만났다더라.

그게 부러웠던 나는 내 룸메이트에게 더 자세히 물어보았다. 저 얼굴로는 만날텐데 ㅋㅋ, 아 좀! 나도 알려줘!


룸메이트는 우선, 꿈을 선명히 기억하도록 노력하라고 했다.

그 후, 선명해진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도록 자신만의 구분법을 만들라고 했다.

무슨 소리지? 구분법이 뭐냐고 되물었다. 그러자 자신은 손톱 안쪽을 깨물어본다고 대답했다.

꿈이면 피가 안 나온다더라.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웃었다.






"븅신 그거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몸에 소름이 쫙 돋으며 난 눈을 떴다. 이런 개같은 꿈을 꾸다니
도 참 ㅋㅋ. 요즘 피곤한가보다. 이 짓도 너무 많이 하면 몸이 쇠약해지는거 같다.


"어? 왜 집 밖으로 나질 못하지?"





오늘따라 친구가 말이 없다




그래도 웃는거 보면 즐거운거 같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