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한가운데에서 눈을 뜬다.


이 작은 배에는 음식따윈 없다.


동료들은 죽었다.


난 하나뿐인 낚싯대 하나로 물고기를 낚는다.


붉은 핏물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이 역겨워 먹지 못한다.


난 다시 낚싯대를 잡는다.


이번엔 다르다.


푸른 등껍질..


난 한입 배어 문다.


전보단 낫다.


시간이 지나니 다시 허기가 진다.


난 또다시 낚싯대를 잡는다.


붉다.


또 붉다.


참다못해 나는 한입 배어문다.





배 안을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