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어머니에게 말했다.
항상 절벽 끝에 서있는 느낌이였어요.
너무 두려웠다고요!
어머니는 웃음을 지으며 손을 내저었다.
언제나 나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나의 어머니.
어느날, 아버지에게 말했다.
요즘. 절벽 끝에 서있는 것만 같아요.
항상 그런 꿈만 꾼다고요.. 너무 힘들어요.
아버지는 눈썹을 찡그리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무언가를 중얼거렸다.
아버지도 내게 참 무심하시다.
어느날, 동생에게 말했다.
형은 항상 절벽 끝에 서있는 느낌이 들어.
너무 힘들단다. 그래도 내가 너만은..너만은
잘 키울게. 조금만 버텨.
동생은 울망한 표정으로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표정을 지었다. 이해를 못 했나.
하기야. 얼마 나이도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저 부모들이
한글을 가르쳤을리가.
어느날, 길거리의 작은 고양이에게 말했다.
요즘 절벽 끝에 서있는 것만 같았는데,
너와 함께 있으니 좀 나아진 것만 같아.
고양이만은 내게서 도망치지 않았다.
너무나 오랜만에 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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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봤는데, 괴담이라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시 한 편 본 느낌?
나폴리탄 괴담은 숨겨진 무언가를 찾아내면서 공포를 느낀다고 생각했음. 내 괴담도 안의 숨겨진 무언가를 찾아내며 공포를 느끼기 바랐는데 잘 안느껴졌다는 걸 알아냄. 잘 고쳐보겠음 피드백 ㄱㅅ - dc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