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어두운 길에 홀로 앉아 있었어.
그는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 몰랐고,
그는 행선지와 자신이 누구인가를 망각하고 있었어.
그는 피곤한 다리를 쉬게 하기 위하여 잠시 앉았지,
그리고 올려다보니 갑자기 눈앞에 어떤 노파가 있는 거야.
그녀는 이빨도 없이 싱긋 웃었지, 그리고 깔깔거리면서 말했어.
"이제 당신의 세 번째 소원을 말할 차례요. 무엇을 원하시오?"
"세 번째 소원?"
남자는 당황했어.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원도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세 번째 소원을 말하라는 거요?"
"당신의 두 소원은 이미 성취되었소." 노파가 말했지.
"하지만 당신의 두 번째 소원은 모든 걸 첫 번째 소원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었소. 그래서 당신은 아무 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거요. 왜냐하면 모든 것이 정확히 당신이 어떤 소원도 말하기 전 상태로 되돌아갔기 때문이오."
그녀는 불쌍한 남자를 보며 깔깔 웃었지.
"그래서 하나의 소원만 남은 거요."
"좋소." 남자가 말했어.
"나는 이 얘기를 믿지 않소. 하지만 소원을 말해서 손해볼 건 없으니까…….
나는 내가 누군지 알고 싶소."
"재미있군."
노파는 소원을 들어주고 영원히 사라지며 말했어.
"그게 바로 당신의 첫 번째 소원이었소."
<모트가 해주는 이야기>
플레인스케이프 토먼트 라는 게임에 나오는 모트라는 캐릭터가 해주는 이야기임
게임을 직접해보진 않아서 이야기가 게임 스토리랑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이야기를 처음 봤을때 넘모 인상깊었음
10년도 전에 봤는데 종종 생각나서 꺼무위키에다 검색함
얘가 모트임
이런거좋아
재밋다
마지막 사진 깜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