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때 옆에 베개 하나를 더 놔둔 다음에 베개가 없는 쪽으로 돌아 누워서 자면 이상형이 나타나서 말을 걸어준대!
마음껏 대화를 나눠도 좋지만 호기심에 쳐다보지는 말고.
그냥 대화만 하는건 괜찮아"
.
미신 같은 건 믿어본 적도 없고, 앞으로 믿을 생각도
없는 나였지만, 속는 셈 치고 한번 해보기로 했다.
옆에 베개를 놔둔 후 돌아 누운 상태로
잠이 들기 직전,
갑자기 내 뒤에서 기척이 느껴진다.
분명 무언가 있을것 같은 느낌에 먼저 말을 건네본다.
"저기요."
"저기요?"
"..."
대답은 없고, 갑자기 뜬금없이 악취가 올라오기 시작한다.
마치 계란 썩는 냄새?
.
아무래도 들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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