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추가
아래 초록색으로 된 내용은 전부 원문에는 없고 업로더 본인이 추가해서 올린 글임.
이건 내가 만들어 낸 규칙서 괴담이 아니고, 실제 어떤 해외 포럼 사이트에 올라온 글을 번역해 소개하는 것임.
(만약 문제가 되면 말머리를 규칙서에서 잡담으로 돌리겠음)
지금 와서 생각나는 건데, 포럼 댓글에 어떤 러시아인이 "이 내용은 크리피파스타일 가능성이 높지만 너무나 섬뜩하고 악의적이다"라고 댓글을 달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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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자료는 지금은 폐쇄된 어느 딥웹 사이트에서 긁어온 것이다.
이 사이트는 해외권 포럼으로 주로 공포나 괴담, 오컬트 주제를 가지고 서로 토의라는 이름의 자캐딸과 망상, 뻘글을 싸지르던 곳이다.
이 포럼의 관리자 중에서 "스메타나"(사워크림을 의미하는 러시아어)라는 닉의 관리자가 있었는데
오컬트가 가미된 신이교주의적 성향을 한껏 드러내던 그는 어느 날 아래의 자료를 올린 뒤 갑자기 종적을 감춰버렸다.
아래 자료는 당시 내가 긁어서 간직한 내용 중 일부이다.
원문은 러시아어로 되어 있고, 난 러시아어를 잘 몰라 구글 번역기를 돌린 뒤 글을 다듬었기에 오역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또 가독성 문제로 상당히 많은 부분을 윤문했다.
과거 랜섬웨어에 한 번 걸려서 내 컴퓨터의 자료가 전부 날아가 버렸기에 원문은 나도 가지고 있지 않다.
이 번역본은 내가 개인 블로그에 저장해 둔 것을 다시 긁어온 것이다.
개인적으로 해외에도 이런 규칙서 괴담의 양식이 퍼져 있는 것이 신기해서 하나 소개해 본다.
그럴 리는 없겠지만, 혹시 이 사이트나 아래의 내용에 대해 알고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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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식은 한적한 오두막에서 치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다차(소련 시절 보급되던 시골 별장의 일종)도 좋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대도시 흐루쇼프카(소련 시절 배급되던 열악한 성냥갑 아파트 방) 같은 곳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합니다.
제일 좋은 곳은 신선한 기운을 빨아들일 수 있는 우랄 산맥(러시아 서부, 카자흐스탄 서부의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산맥) 깊숙한 곳의 한적한 오두막입니다.
온 세상의 차원 바깥으로 날아다니는 이는 타이가 숲 속에 은둔하고 있지만
타이가에서 이 의식을 치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
대망의 등불은 이리저리 흔들리기에 그 밑은 오히려 어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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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식은 단순히 죽은 사람을 불러오거나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을지 물어보는 의식이 아닙니다.
당신은 파란 고래도 아니고 실종자도 아닙니다. (과거 러시아에서 유행하던 "대왕고래 챌린지" 및 "실종 게임"을 말함)
당신이 정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당신은 받아들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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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식은 1월과 4월에는 행해서는 안 됩니다.
지극히 불길합니다.
타이가 숲 속의 그는 1월과 4월에는 당신을 도와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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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오소리 한 마리를 구하십시오.
휘장을 내린 오두막 안에서 오소리의 피를 얼굴에 듬뿍 적시십시오.
휘장을 걷고 하늘을 올려다 보았을 때 하늘이 고기의 빛깔을 띠고 있다면 성공한 것입니다.
타이가의 귀인이 당신을 보우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더라도 의식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당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자비를 베풀 자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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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반쯤 파먹힌 보름달이 떠올랐을 때 강가의 저 편으로 나가 맨손으로 땅을 긁으십시오.
손톱이 빠져 피가 맺힐 때까지 긁으십시오.
손가락에서 핏방울이 맺혀 그 핏방울이 땅에 떨어질 것입니다.
그 진흙을 손으로 그러모으십시오.
점토가 도와줄 것입니다.
점토가 가르쳐 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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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오두막을 벗어나 광활한 수평선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걸어가십시오.
수평선을 눈에 담은 시점부터 정확히 일곱 발자국을 디디십시오.
명심하십시오. 정확히 일곱 번의 발자국입니다.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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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로, 만약 이상할 정도로 진드기 같은 작은 곤충이 당신을 물어뜯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당신은 고열에 시달리며 환청을 듣고 환각을 볼 것입니다.
이 경우 의식을 중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상태에서 의식을 시작할 경우 당신은 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지만 이는 인간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박을 해 보고 싶다면, 의식을 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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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두막까지 걸어오는 길에 당신의 눈에 수많은 징조들이 보일 것입니다.
징조가 무엇인지는 직감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을 것입니다.
하얀 병사들, 솔방울을 모으는 곰인형, 스스로 흔들리는 그네, 철컥 닫히는 쥐덫.
그 징조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저는 모두 알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설명해 줄 시간이 없습니다.
저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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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아기가 자신의 몸을 맡겼던 요람을 탁자 위에 올려두십시오.
요람 안을 겹겹의 하얀 천으로 채우십시오. 시트나 얇은 이불, 루바슈카(셔츠) 등 순백의 천이면 무방합니다.
그 안에 불길하게 죽은 작은 짐승의 시체를 넣고 발 부분을 펠레나(동방정교에서 이콘의 발을 덮는 앞치마의 일종)로 감싼 뒤 위를 뚜껑으로 덮으십시오.
어떤 짐승이든 무관합니다. 가장 불길한 죽음은 쇠로 인한 죽음입니다.
짐승의 이마에 분필 등으로 하얀 선을 그으십시오. 뚜렷히 드러날 필요는 없고 일단 긋기만 하면 무방합니다.
뚜껑은 무엇이든 좋으나 딱딱해야 하고, 쇠로 된 것은 좋지 않습니다. 요람의 윗부분을 완전히 덮을 수 있을만큼 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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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을 꺼내십시오. 불카(흰빵)는 안 됩니다. 흘렙(흑빵)이어야 합니다. 명아주 섞인 빵이면 더 좋겠지만 요즘 세상에 그런 건 찾기 힘듭니다.
이제 흑빵을 칼로 난도질하여 조각낸 뒤 그것을 요람의 뚜껑 위에 흩뿌리십시오.
몸을 돌려 탁자에 올려둔 요람을 등 뒤에 둔 뒤 왼쪽 어깨로 소금을 뿌립니다. 뿌린 소금은 요람 뚜껑 위에 흩어져야 합니다.
왼쪽 방향으로 몸을 빙글 뒤로 돌립니다. 요람의 뚜껑 위로 흩뿌려진 소금과 난잡하게 조각난 빵조각이 흩어져 있어야 합니다.
만약 무엇인가 잘못되었다면 의식을 지체 없이 중단해야 합니다.
무언가 잘못되었다면 당신은 직감적으로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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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자에게 주어지는 시간은 40일입니다.
40장의 블린(러시아식 팬케이크)을 굽되 한 장에는 '징조'를 남기십시오.
유난히 소금을 많이 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징조의 예시입니다.
그 징조가 무엇이든 간에 입에 넣었을 때 직감적으로 느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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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칠흑같이 어둡게 만들고 촛불 하나만을 켜서 요람 뚜껑 위에 올리십시오.
의자에 앉아 촛불을 바라보십시오.
모두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모두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칠흑과 같은 적막이 당신을 맞이한다면
주문을 외우십시오.
(* 이 문장 아래에는 주문으로 추정되는, 라틴 알파벳들이 무작위로 나열된 긴 문자열이 있음. "{jlbn legfxjr gj ktce botn legfxjr ukegtt ct,z "이라는 문자열로 시작함.)
마치 톱니바퀴가 돌아가는 듯한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면
갑자기 맥박이 치솟아 오른다면
시작된 것입니다.
맞이하십시오.
환희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그 혹은 그들을 숭배하지만 그 혹은 그들에 복종해서는 안 됩니다.
그 혹은 그들은 "있음"(Бытие)이지만 우리는 "없음"(Небытие)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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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혹은 그들은 여러 얼굴로 당신에게 계시를 내립니다.
만약 유로디비의 얼굴이 당신을 맞이한다면
당신은 뻐꾸기가 되거나 까마귀가 됩니다.
뻐꾸기가 된다면 당신은 예언의 목소리를 가지게 됩니다. 얼마의 세월이 남았는지 대답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오래된 책에서 말하듯 예언자는 자신의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합니다.
까마귀가 된다면 당신은 도둑의 손을 가지게 됩니다. 속세의 행복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오래된 이야기에서 말하듯 도둑의 끝은 올가미입니다.
만약 스메타나 단지가 당신을 맞이한다면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비루한 통속적인 삶을 그대로 이어갈 것입니다.
당신은 그것이 싫어 의식을 자처한 것이겠지만
어쩌겠습니까, 그게 당신의 길인 것을.
즈메이, 바실리사, 바바 야가, 코셰이, 보가티리 등 옛이야기에서 읽었던 존재들이 당신을 맞이한다면
받아들이십시오.
한 무더기의 풍선을 손에 쥐고 당신은 기적과도 같은 나라 위를 날아오를 것입니다.
저는 그 뒤에 무엇이 있을 지 감히 적을 수 없습니다.
만약 얼음을 밟고 서 있는 맨발의 존재가 당신을 맞이한다면
당신의 앞에 놓인 것은 고난과 또 다른 고난 뿐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고난에도 꺾이지 않는 존경스러운 인물입니다.
맨발에 진실은 없는 법이나니 받아들이고 나아가십시오.
하지만 조심하십시오. 익숙한 악취는 당신을 유혹하여 파멸에 빠트리려 할 것입니다.
만약 눈을 뜬 소경이나 귀를 연 귀머거리가 당신을 맞이한다면
그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을 피하십시오.
만약 이국의 악마가 당신을 맞이한다면
그들의 비위를 맞춰 주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어떤 것들은 불타지 않습니다.
만약 물에 빠져죽은 여자가 당신을 맞이한다면
물이 올 것입니다.
잠에 드십시오.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그것 뿐입니다.
만약 알 수 없는 여자가 당신을 맞이한다면
블린을 대접하십시오.
블린을 대접하는 것은 원래 그녀가 되어야 하지만 당신이 먼저 수를 써야 합니다.
징조가 담긴 블린을 그녀가 먹게 된다면 성공입니다.
그녀는 당신에게 반지를 건네줄 것입니다.
반지를 뽑는 자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옛 노래처럼
당신은 앞으로 좋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헤아릴 수 없는 음탕한 기운을 풍기고 있다면
징조가 담긴 블린을 먹는 것은 당신이어야 합니다.
맞이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경우는 "땅 속으로 펄쩍, 구름 위로 펄쩍"거리는 이들입니다.
십자를 긋는 이들은 그 존재를 사탄이라고 부르며 이 존재를 숭배하는 것을 사타니즘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앞서 언급한 그 어떤 존재보다도 지극히 인간적이며 인간적 요소를 가진 존재입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인간적인 존재는 인간인 당신을 가장 잘 ???할 수 있습니다.
(* ??? 부분은 원문에서 "может ???ть себя"라고 적혀 있음. 대다수 러시아어 동사 원형은 -ть 형태로 끝나기 때문에 저 부분이 일종의 동사라고 추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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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당신에게 제가 남길 수 있는 유일한 말입니다.
나 당신에게 이 잔을 넘깁니다.
저를 용서하지 마십시오.
그 혹은 그들이 저를 찾아왔습니다.
저는 떠나야 합니다.
저는 동물원을 떠날 것입니다.
당신이 이 글을 보게 된 이상 언젠가 당신은 오두막을 방문하게 될 것입니다.
부디 타이가의 성자가 당신을 굽어봐 주시기를.
강가의 저편에서, И. С.
연두색 글씨도 괴담의 일부임? 아니면 진짜 니 이야기야?
아 내가 추가로 단 설명임. 괴담 아니고 진짜로 언젠가 내가 긁어온 자료의 번역본. 내 번역이 허접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당시 그 사이트에서는 반응 꽤 좋았음. 희한하게 등골이 으스스해진다나.
아 진짜 딥웹에서 긁어온 자료냐? 존나무섭네
개무섭네
사실상 저주글 아님? 좀 기분 더럽네
포럼 댓글에 다른 말은 없었음?
일단 다들 공통적으로 으스스하다니 불길하다니 그랬음 이거 진짜냐고 물어본 사람도 있었고 섬뜩하다는 어떤 러시아인의 반응이 백미를 찍었음 자기 할머니가 시베리아에 사는데 비슷한 부족 의식 이야기를 들어본 거 같다 그럼
소름끼치고 불길하네...아무리 봐도 광역 저주로 느껴짐. 오두막 아직 안갔지?
개무섭다.. 근데 결과들이 다 안좋은것같은데 저 의식은 왜하는걸까
이미 막장이라?? - dc App
예전에 일본스레에서 좋은의미의 주술인척하고 알려준스레가 귀신불러서 저주건단내용인거 생각나네
'수고하셨습니다' 스레 얘기네
오 제목까먹엇는데 고맙다
이거 읽고 오랜만에 등에 털서는 느낌 났다 앵간한거 봐가지고는 오싹한느낌 안드는데 고맙
소름끼치는 얘기네. "즈메이, 바실리사, 바바 야가, 코셰이, 보가티리 등 옛이야기에서 읽었던 존재들이 당신을 맞이한다면 받아들이십시오. 한 무더기의 풍선을 손에 쥐고 당신은 기적과도 같은 나라 위를 날아오를 것입니다."라는데 바실리사가 내가 어쩌다 알게 된 유목민 설화랑 많이 겹쳐서(아버지가 2번 결혼, 적자의 자리를 뺏으려는 서자, 결국 적자가 이겨서 집을 차지함) 몇 줄 써봄. 내가 생각하는 게 바실리사가 맞으면 풍선은 연해주로 갈 거고 네가 첫째인지 둘째인지 막내인지에 따라 대처방법이 다를 거다.
그 설화에서 막내는 "대접해야 할 가장"이다. 재물을 빌어도 좋고 땅을 빌어도 좋다. 근데 대가가 있다는 것만 항상 생각해라.(주고 안 주고는 바실리사 맘이라 빌어도 안 줄 수도 있다.) 유목민 설화에서는 첫째랑 둘째가 상간녀? 상간남? 손에 썰리고 막내만 살아남아서 그런지 막내가 받는 축복이 생존 원툴이다. 내가 이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여럿 아는데 무슨 일이 있어도 살아남는다. 근데 살아만 남는다. 뭐 행복? 건강? 사랑? 이런 거 없다. 악운 1000 지능 90으로 세팅해 놓고 나머지 능력치는 0으로 만들어 놨다고 보면 된다. 네가 이 설화를 이미 알고 있다면 네가 잃은 게 뭔지도 알 거다. 미안하다. 바실리사한테 돌려달라고 빌어봤자 안 돌려줄 테니 포기해라.
네가 첫째나 둘째면 "집을 떠나야 하는데 갈 곳이 없습니다."해라. 바실리사한테 홀려서 어디로든 가버리면 땅이던 가족이던 얻게 된다. 니가 욕심이 없으면 계속 가족 곁에서 사는 거고, 욕심이 많으면 멀리멀리 가서 가족들을 몇십년에 한 번밖에 못 보게 된다. 근데 멀리 간 만큼 얻는 건 있더라. 가서 당장은 뭐가 안 나와도 길게 보면 네 자식이 뛰어난 능력을 갖게 될 거다. 물론 막내가 아니면 막내한테 능력치 다 빨려서 인성만 남는다.
니가 서자면 나는 더 해줄 말은 없다. 21세기 운운하지 마라. 내가 아는 바실리사는 상속권에 진심인 기원전 인간이다. 15세기까지만 해도 군수가 서자한테 땅 물려줬다고 반역 일으키는 동네였는데, 21세기엔 또 어떤 꼰대가 되어 있을지 상상하기도 싫다. 난 거기에 서자로 태어나느니 중세에 여자로 태어나는 걸 더 추천한다. 거기서 막내딸은 결혼하면 상속이라도 받는다. 원가족 쪽 부모님이 네 존재도 알고 얼굴 맞대고 지냈으면 앞에 첫째나 둘째처럼 소원 빌고 넘어가는 거고, 인정도 못 받고 존재도 모르면 바실리사가 조용히 썰어가는 거다. 마지막으로 바실리사인지 뭔지가 개빡친 채로 나오면 니가 바람을 피운 적 있다는 거다. 높은 확률로 애도 있겠지? 애 목숨이라도 살리고 싶으면 살려달라는 말 하지 마라.
아무튼 이거 해보지는 않기를 추천함. 나는 바실리사인지 뭔지 꿈에서라도 만나기 무섭다. 축복이니 뭐니 해도 걍 인간액막이 되는 거고 반드시 죽어야 할 상황에서 매번 죽기 직전에 멈춰 버리면 멘탈 갈리고 피폐해져서 죽지 못해 살게 된다. 오두막이고 뭐고 바실리사 나오는 순간 불타는 지옥의 액두막일 게 분명함. (확실한 해석이 아니라 해석글이 아니라 댓글에 올렸다. 문제시 해석글로 감.)
안하면 문제 없는 거지?
오두막 안 가면 문제 없겠지? 애초에 이런 설화는 혈통기반이라 "바실리사" 만날 사람은 태어날 때 다 한번씩 만났다. 네가 연해주랑 관련이 1도 없으면, 해도 바실리사 안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하게 된다면 연해주와 가까운 한국인이기에 유감^^
바실리사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건 보호와 복수다. 네가 이 설화에 나오는 이야기를 겪고 있고, 당장 보호와 복수, 더 나아가서 정당하고 올바른 상속이 필요하다면 그 여왕은 너의 어머니가 되어줄 것이다. 복수를 할 때는 무덤을 남의 것과 네 것-이렇게 두 개 파야 한다는데, 그 무덤을 두 개, 세 개, 백 개도 넘게 마음속에서 파고 있다면 백 번 고민하고 태백산맥으로 가라. 바실리사가 굴착기를 끌고 와서 굴착기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파 줄 것이다.
아냐 나 무덤파기 싫어...아무튼 태백산맥이든 타이가 숲이든 오두막 가서 이상한 의식만 안치르면 문제 없는 거지?
별로 중요한 단서는 아닌 것 같지만 규칙서에 나온 문자열을 구글에 검색했을 때 구글이 교정해준 검색어를 그대로 따라가보니 Про дурачка(바보에 대하여)란 노래가 나오네
기분 탓일 수도 있지만 내가 보기엔 이 노래를 작곡한 비하인드나 노래의 가사에 여기 올라온 규칙서를 연상시키는 내용이 좀 있는 것 같아
https://ru.wikipedia.org/wiki/%D0%9F%D1%80%D0%BE_%D0%B4%D1%83%D1%80%D0%B0%D1%87%D0%BA%D0%B0
중요한 단서 맞는거같은데 ㅋㅋㅋ
처음엔 그냥 약간 겹치는 무언가라 생각했는데 다른 낲붕이가 한 해석 보니 그냥 주요 소재 중 하나 수준이라 나도 놀랐음 ㅋㅋㅋㅋㅋㅋ
오두막에서음탕한블린녀랑.avi
야이거그냥 예고르 레토프 얘기잖아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