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이 간지러워 병원에 갔다.


한 명씩 기다리며 손톱을 물어 뜯는 것이 그렇게 즐거울까.


들리는 호통. 바늘에 꽃혀 움직이는 마리오네트.


대화는 사람만이 하는 것입니까?


의도를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당신의 귓속은 꽉 막혔습니다.


죄악의 가시방석 위에 뾰족한 탐침이 몸을 훑어 내려가.


안경 속에 비친 내 모습이 처량하고 안타까워 위로해 주세요.


비명.


유리창이 깨지고 타일 틈으로 토사물이 채워진다.


이제 괜찮습니다, 얼마를 지불해야합니까?


시시덕거리는 웃음소리가 들리니, 이제 제대로 들을 수가 있구나.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그들의 표정이 즐겁다.


23,000.


숫자로 맞바꾼 보청기와 진실의 역겨움.


후회하고 여기 왜 왔는지 의심스럽습니다.


다짐하고 또 다짐하지만, 대기석에 다시금 앉는다.


동요하는 관중. 웃음소리가 이제 너무 잘 들려.


제 몸이 황금으로 돼있습니까?


보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