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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뒤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느낌과 거칠고 딱딱한 시멘트 바닥의 느낌에 난 눈을 떴다.

어두운 밤하늘이 보인다.


뻐근한 몸을 일으키고 주위를 둘러보니 길거리 한복판이다.


'분명 난 내 방 침대에서 잠이 들었는데..?'


여긴 내 집앞 거리가 아니다,아니 내가 와본 적도 없는 곳이다.


잠이 좀 깨고 정신을 차리니 이상한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 불이켜진 건물은 아예 없고 모두 인적이 오랫동안 끊긴건지 하나같이 다 낡고 초라하다.

내 시야에 들어오는 우측 건물은 동물 발톱같은 큰 흠집이 나있다.


' 낡았다고 한들 금이 저런식으로 생길 수 있나..?'


불빛이라고는 내 옆에 가로등 하나만이 곧 꺼질듯이 깜빡거리며 희미하게 빛나고 있다.


주머니를 뒤져보지만 아무것도 없다.

폰도,지갑도 아무것도 없다.


주변을 더듬거리다 뭔가 잡혀 봐보니 수첩 하나가 떨어져있다.

더럽고 고인 빗물에 살짝식 젖은 건지 군데군데 물기가 묻어있다.


-따닥...딱..따다닥...


뭔가 소리가 들린다...

빗물이 떨어지는 소린가?


일단 방금 주운 수첩을 봐본다.

방금은 어두워서 못 봤지만 표지에 뭔가 써져있다.

볼펜으로 휘갈기듯 쓴듯한 악필....


수첩을 펴보니 글씨들은 엉망에 곳곳엔

오타가 난곳을 선으로 죽죽그어놔 내용이 어지럽다.


[거리 생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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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뭔가 싶고 여긴 어딘가 싶지?

일단 니가 이거 읽고 있는게 낮이면 괜찮지만

밤미이고 거리 한복판이면 읽기 전에 빨리 근처에 불 꺼진 건물 들어가서 숨어라,최대한 조용히.


건물에 들어왔으면 주변을 둘러봐라.

전등은 꺼져있는지,창문은 멀쩡한지,인기척이 있지는 않은지,사람이 있었던 흔적이 있진 않은지 등등...

확인하고 문제없으면 읽어보는데 읽으면서 항상 경계심 늦추지 마라.

읽으면서 계속 둘러보고 귀 기울여라. 이것만 지켜도 반은 간다.


니가 많이 당황스러운거 안다.

분명 방금 전까지 집에서 잠을 자거나,학교에 가는 중이거나,츨근을 하던 중이던가,편의점을 가던중이던가 했겠지.


여기서 일어난 사람들은 다 너처럼 갑작스럽게 여기서 일어났다.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설명은 못해주겠다. 발빨리 페이지를 넘겨라


1.지금 우리가 있는 곳은 너나 우리가 살던 세상이 아니다.

뭔 소린가 싶겠는데 여기 좀만 둘러봐도 니가 살던 세상이랑 많이 다를 거다.

건물은 죄다 폐가에다 불 들어오는 가로등도 없고,굴러다니는 차도 없지


폰이나 애플워치는 먹통이지에다 손목시계도 고장이다.

여기선 시간을 아는 방법이 ㅇㅓㅂ업 없다.

그저ㅗ 낮이랑 밤이 되는 걸로 파악하는 수밖에 없다.

ㄴ편의점 충전시간이 오전 12시


탈출시도도 도시 외각으로 나갈라 하면 어느샌가 다시 거리 한복판으로 돌아와있다.

아무리도ㅓ 시도해봐도 물리적으로 여길 나가는 방법은 없는 것 같으니 괜히 힘 빼지 마라.


2.무기 구하기

낮에 돌아다니면서 무기로 쓸 것하나는 꼭 챙겨놔라.

날붙이 같은 건 꼭 하나씩은 챙기고 다니자.

나무 판자나 유리조각 운 좋으면 야구배트나 파이프,칼도 찾을 수 있다.

주웠으면 원래 주인한테 맘속으로 감사인사 정도는 하고 쓰자.

엊ㅇ어쩔 수 없는 상황아님 아니면 싸우지 말기 사람모양인 것들은 혼자서 해볼만 한데 큰것들은

무기든 인원 최소 다섯은 필요함




3.괴무ㄹ 물들 피하기

여밤만되면 곳곳에 이상한 것들이 많종종 보인다.


사람 장기 뭉쳐놓은 것처럼 생긴 덩어리나

등에 종기마냥 눈깔들이 수십개 달이ㅡㄴ 려있는 새끼나

샇라사람가죽 쓰고 다니는 개새끼나

사람 팔달린 거미에

개,고양이랑 곤충들 섞어놓은 것들이나

ㄴ야구모자에 가죽자켓입고 청바지입은 거 사람 아니야

ㄴ그새끼 옷 종종 바꿔입는다 생존자 옷 훔쳐입는듯(모자는 계속 쓰고있는듯)



내가 아는 건 이것들 비치나빛이나 소라ㅣ리에 매우 민감하고 하나같이 사람한테 매우 적대적이다.

어느것이도든 마주치지도 말고 잡히지는 더더욱 말아라.절대로


건물들 보면 간혹 발톱같이 큰 자국으로 금간거 보이지?

그거 발톱자국 맞다. 곰들이 나무에다 하는 것처럼 자기들 영역표시 하는거다

영역표시 돼있는 검건물은 들어가지마. 그새끼들 있을 확ㄿㄹㅇ률이 높아.

ㄴ이것들 진짜 가끔이어도 종종 영역싸움 하더라


만약 이것들한테 걸리면 죽으러어라 뛰어라.

덩치큰 녀석들이면 곳곳에 있는 좁은 골목으로 숨어 들어가라. 이것들 ㄴ지능은 낮아서 골목에 껴서 손만 뻗다 돌아간다.

단 골목에 있다고 너무 안심하지 마라.

절지동물 마냥 좁은곳도 그냥 들어가는 것들도 아ㅣ있고 사람크기인 녀석들도 얼마든지 있어.

ㄴ이제 학습된 건지 한놈이 몰고 한놈이 가까운 골목가서 대기하고 있더라

ㄴ걍 안걸리는게 답이야 이젠 골목으로 도망치는 사람만 노리는 것들도 많만ㅏ아졌어


이것들 낮에는 활동하지 않는 것 같다. 낮에는 거의 건물에 처박혀 있고 사람들 봐도 밤같은 공격성은 안보인다.

단 이놈들 영역표시 해놓은 건물 들어가란 얘긴 아니다. 

이놈들 영역표사시 해놓은 건물 들어가는 건 야생동물 영역침범 하는 거랑 같다.

ㄴ사람이랑 비슷하게 생긴 것들은 낮에도 움직여

ㄴ다른 것들은 다 어느정도 티가 나는데 야구모자 새끼는 진짜 사람이랑 구별이 안된다


절대로 그런 일이 생겨서는 안되겠지만 이것들 한테 잡히느,ㄴ는 일이 생긴다면 

널 산채로 뜯어먹든 눈알을 파버리든 할텐데 이 새끼들 소리랑 빛에 민감하다고 했지?

니 비명듣고 주변에 있는 놈들 다 몰려나올 거다. 내가 위에서 무기 구해놓으라고 한건

딱히 호신용으로만 말한게 아니다.


4.식량 구해놓기

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편의점들이 몇개 보아ㅣㄹ일거다.

안에는 직원없이 컵라면,통조림,도시락이나 휴지같은 생필품들이 있다.

무슨 원린지 모르겠지만 편의점에서 물건을 가져가도 밤이 되면 물건이 채워진다.

(시간 확인을 못해서 정확하진 않지만 난 이 시간을 자정 12시로 생각한다.)


근데 편의점은 낮에는 들어갈 수가 없다.

문이 잠겨있는데 무슨 수를 써도 열리질 않는다.

문을 발로 차고,몽둥이나 망치로 내려쳐도,돌을 던져봐도 절대 깨지지 않는다.

ㄴ총을 쐈더니 탄이 뭉개졌어


결국 밤에 편의점을 털 수 밖에 없는데 편의점들을 보면 전광판이나 실내에 불이들어오는 편의점과

불이 모두 꺼진 편의점이 있을 건데 불꺼진 편의점만 들어가라.

위에서 말햇했든 놈들은 빛에 민감하다. 그리거고 이건 절대 빛에 취얏ㄱ약하다는 뜻이 아니다.

그리고 폰부터 스마트워치,손목시계도 작동이 안되는데 대체 어떻게 편의점에 불이 어떻게 들어올까???


생존자팀 하나가 불켜진 편의점 들어가서 한참을 안나오더니 낮에 가보니까 앞에 피랑 고깃덩이 찌꺼기들이 남아있더라.

ㄴ간혹 편의점 충전될때 섞여들어가니 도시락 갖고올때는 꼭 확인해


5.잠은 낮에 자기

아침에 가능한 많은 무기를 구하고 놈들의 영역표시가 없는 건물로 들어가서 잠을 조금이라도 자놔라.

밤이 가장 움직이면 안될때지만 그때가 가장 만히놈들이 활발한 시간이고 니가 놈들이랑 마주칠 시간이다.

아침에 조금이라도 체력을 보충해둬라.

영역표시 없는 건물이라도 창문 깨져있으면 놈들이 옥상타고 움직이다 창문으로 안으로 들어오기도 한다.

창문확인 꼭해라.

ㄴ사람현ㅇㅌ형태를 한 놈들이 잠든 사람 잡아다 파리?개?섞은 거한테 바치는 걸 봤어 들어갔을 때 한눈에 안보이는 것에서 자거나 한명은 보초를 서

ㄴ보니까 이 새끼들 생태계가 있는 것 같다? 야구모자 빼면 사람형태인 새끼들도 다 따르는 파벌이 있어


6.밤에 불키지 말기

라이터,가스버너,후레쉬 등 불이나 빛내는 건 다 사용하지 마라.

한밤중에 옥상에서 가스버너 쓴 생존자팀한테 10마리가 몰려가더라

ㄴ사람형태띤 새끼들 불켜서 위치알리더라 빨리 죽이거나 도망가야함


7.생존자팀 만들기

그것드리들이랑 싸워보면 알게ㅔ겠지만 놈들을 혼자 잡는 건 거의 불가능하다.

생존자끼리 뭉쳐서 대항해야한다. 내가 봤을 땐 적어도 이 도시에 100명은 있을듯 하다.


8.새로온 사람 도와주기

아마 사람이 죽는 것만큼 또 사람이 여기로 들어오는 것 같다.

대체로 새로 들온 사람들은 규칙을 몰라 초반에 죽고 또 새로운 사람이 들어오는 악순환이 생긴다.

이 수첩도 새로 온 사람 죽어서 더 사람이 들어오는 걸 막기위해 쓴 거다.

이 수첩이 네게 도움이 됐다면 내가 모르는 내용이 있다면 보충하고 다른 사람을 위해 넘겨줘라

ㄴ고마워 초반에 니 수첩덕에 살 수 있었어 


+

못보던 개체들이 나타났다...생존자인줄 알고 다가간 정우가 놈들한테 칼을 맞고 죽었다...

뭔가 이상하단 걸 눈치 챘어야 했는데....사람과 비슷한 모양을 한 것들은 힘은 약해도 큰 것들보단

똑똑하고 무리상활생활을 한다.근데...오늘 아침 놈들과 같이 있던 정우를 봤다...분명 정우다..

입도ㅇ고 있는 옷ㅂ터 칼맞은 상처까지....목이 거꾸로 돌려진 정우가 걷고있다...

ㄴ야구모자 쓴 놈 조심해라 외형부터 지능까지 사람과 차이가 아예없는 수준이다.

다른 사람모양 개체들과 같이 생각하면 안됌. 주먹한방에 사람 머리통을 터트리더라.

이놈과 같이 다니는 일행은 두놈 정도밖에 안되지만 다른 개체들보다 훨씬 똑똑하고 훨씬 강하다



이제 움직여라,날이 밝을 때까지 조금도 긴장을 늦추지마







나폴리탄은 처음 써보는데 너무 어렵다..나폴리탄 특유의 미지에서 나오는 무서움을 표현하고 싶었는데

거의 안됀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