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이 드냐?















보아하니 꽤 혼란스러운 모습이네

















괜찮아 나도 처음 이곳에 왔을때는 너와 같은 반응을 보였으니까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줄게, 넌 이곳에 취직당한거야

그 얼빠진 얼굴을 보아하니 무슨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는 모습이네




뭐, 너가 지금 상황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든 좋든 싫든 너가

있던 원레 세계에서 이곳에 강제적으로 취직당했다는 사실은 변함

없으니 일단 이 수칙서나 받아




그리고 이 수칙서에 있는 내용이랑 이 곳에 있는 시설에 대한

상세한 근무수칙이나 시설의 상세한 특징들은 같은 동료라도

발설하진 마





이건 그 망할 것들하고 우리하고 구별하기 위해

우리끼리 만든 암묵적인 룰 같은거니까

그리고 그런건 전부 수칙서에 적혀있어






뭐, 그래도 이 시설에 대해선 대충 뭐 하는 것인지에 관해선

말해줄수는 있으니 일단 날 따라와










먼저 지금 너가 있는곳은 1층의 창고야

주로 신입들이 이곳에 자주 출현하지

어떻게해서 출현하게 되는지는 나도 잘 몰라

걍 그런갑다 해








그리고 창고를 나와서 바로앞에 보이는 이곳은 도축장이야

꽤나 끔찍하지? 나도 이곳에 올때마다 적응이 안되더라





주로 일 안하고 탈출 시도에 실패한 애들이 저쪽에 보이는

격리실에 들어가있지 그러니 너도 완벽한 계획이 없는 한

이곳에서 빠져나갈 시도는 안하는게 좋아




그리고 할당량을 못 채울때마다 너한테 지급되는 식량이 그만큼

차감되니까 그 점도 기억하고 있어

보아하니 하게될 일에 대해서 불안한 모양인데 대충 수칙서에 다

나와 있으니 참조하면 돼 의외로 간단해











자 그럼 2층으로 올라갈까?










올라가자마자 보이는 바로 이곳이 사육장이야

왜 사육장을 2층에 만들어 놨는지에 대해선 의구심 갖지마





의구심을 가지려면 이 건물 자체가 정상적인 건물이 아닌거에서

부터 의구심 가져야하니까 그냥 받아들여 뭐 여긴

음....뭐라해야하나 뭐 보면 알겠지만 도축당한거를 저끝에 있는

방에서 재조합해서 이 곳으로 가져다 둔다 생각하면 돼





주로 할당량 장기적으로 제대로 못채우는 애들이 사육장에서

일하게 되거나 아님 저 끝쪽 방에서 일하게 되더라

그러니 할당량은 잘 채우는게 좋을꺼야




글고보니 2층에 올라오고 나서부터 계속 적고있는데 뭘 적고

있는거야?














어...














목소리가 안나온다고?


















그야 당연하지















이 곳에 온 시점부터 성대는 다 잘려난 상태니까

















그럼 넌 어떻게 말을 하냐는 듯한 표정이네?






































우리 신입 친구는 왜 수칙서를 안봤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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