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우중충한 날이다.
A는 길을 걸어가다 바닥에 누워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멀끔히 정장도 차려입고, 술냄새가 나지도 않는다.
의식을 잃은 것 같지도 않다.

A는 호기심에 그 남자에게 다가가서 질문한다.
“왜 여기 누워계십니까?”

남자는 아무말도 하지않는다. A는 다시 질문한다.
“어디가 아프십니까?”

남자는 귀찮다는 듯 가라는 손짓을 한다.
하지만 포기하지않고 A는 남자를 일으키려고 한다.

계속해서 A가 귀찮게하자 남자는 A에게 이유를 알고싶냐고 묻는다.
A는 그렇다고 답하고, 남자는 이유를 말해준다.

이제 길바닥에는 남자와 A가 누워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