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번 방을 지나면 꿈이 이뤄지리라"

그가 15살 소년이였을때 들은 말이다.

그리고 지금 그는 32살이다.



시멘트 벽과 창문하나 없는 삭막하고 조용한 방, 손가락 1개가 없고 흉터가득한 손을 가진 남자가 문을 열때였다.

'언젠가 들었었던 말은 벌써 17년하고 3개월 전이였고 첫번째 방마저 기억에 남지 않았다.'

조용히 열린 방안에서 아기울음소리가 들려오고 어느새 방안에 들어온 그의 손에는 나이프가 손에 쥐여져 있었다.

'선택해야한다. 선택하지 않으면 문은 열리지 않는다. 방에 들어온 순간 목적은 보인다.'

정가운데 놓여진 유모차에는 아직 탯줄조차 때지 못한 핏덩이가 생을 갈구하고 있었다.

'하지만 해야하는가? 이미 나는 모든것을 잃어버렸는데 저 작은 삶을 망쳐야하는가?'

그 순간 아이가 일어난다. 분명 방금 태어난것처럼 보이는 아이는 남자를 똑바로 직시한다.

아이는 남자를 아는가? 남자는 아이를 모른다.

아이가 운다. 처절하게 운다. 눈물이 흐른다. 마음이 찢어질거 같다.

아이가 비명을 지른다. 통곡하고있다. 모두 네탓이라며 비난한다. 아이가 운다.

아이가 피를 토한다. 피로 눈을 그린다. 아이가 비명을 지른다. 피로 그린 눈이 남자를 본다. 아이가 찢어질거 같다.

어느. 흐르고 남자는 보았다.

아이는 울지 않았고 비명지르지도 않았다. 유모차는 깨끗했다.

남자는 혼란스러웠다.

'내가 본것은 모두 환상이였다고?'

몸이 미친듯이 떨린다. 생각할 수가 없다. 다리에 힘이들어가지 않는다. 눈에 초점이 잡히지 않는다. 혼란스러웠다

'내가 아이를 죽였다면 왜 유모차가 깨끗한거지?'

"아."

"아...."

"아....."

"아쉽다"



꿈에서 깨어났다 남자의 나이는 --살이였다.

남자는 집에서 나가 유모차를 끌었다.

그리고 숲으로갔다.

또 돌아올 것이다. 어제도 그렇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