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내밀고 지하철 끝쪽 의자에 앉아서 자고 있다가

오른손 끝에 뭔가가 자꾸 물컹도 아니고 말캉도 아니고

암튼 뭔가 야릿한 느낌이 들어서 뉸을 슬그머니 실눈을 떠서 봤었는데

왠 여고생이 지 친규랑 이야기하면서 거가를 내 손에 은근슬쩍 부딪히고 있더라

그래서 자는척 하면서 그대로 았다가

그 여고생 내린 다음에 깬척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