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오스틴 로보택시 규모, 머스크의 주장보다 작을 가능성 제기


테슬라가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시범 운영 중인 로보택시의 규모가 일론 머스크 CEO가 공언했던 것보다 훨씬 작을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텍사스 대학생의 '테슬라 로보택시 추적기'

월요일 일렉트렉(Electrek)의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 A&M 대학교의 한 공학도가 테슬라의 공식 로보택시 앱을 역설계(Reverse-engineering)하여 서비스 가용성을 추적할 수 있는 '트래커(Tracker)'를 개발했습니다. 이 추적기에 따르면 현재 오스틴 로보택시 네트워크에 투입된 테슬라 모델 Y는 총 32대로 파악되었습니다. 이는 과거 머스크가 오스틴에 1,000대의 로보택시를 배치하겠다고 했던 주장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테슬라 측은 이와 관련한 벤징가(Benzinga)의 코멘트 요청에 즉각적인 응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운영 현황 및 가용성 문제

추적기를 개발한 학생은 오스틴의 로보택시 기지를 조사하고 영상을 촬영한 인물의 말을 인용해, "실제로 한 번에 운행되는 차량은 1~5대에 불과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추적기 데이터상 해당 서비스는 전체 시간의 약 60% 동안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였으며, 현재 오스틴 내 평균 대기 시간은 14분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데이터는 테슬라의 서비스가 경쟁사에 비해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았음을 시사합니다. 비교를 위해 추적기가 파악한 오스틴 내 웨이모(Waymo, 구글 모회사 알파벳 소유) 차량은 63대 이상으로, 테슬라 차량 대수의 두 배가 넘습니다.


https://www.teslarobotaxitracker.com/?provider=tes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