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3기로 전역한지 슬슬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요새 힘든 일이 많아서 그런지 군대에서 만났던 사람들, 힘들지만 추억이 된 일들 다 생각이 나서 요새 며칠을 앓았네요 ㅋㅋ


물론 근무할 땐 좆같고 마냥 전역만 생각났었지만 그래도 선후임들이랑 워낙에 잘 지냈어서 아직도 그때 생각이 자주 나는 것 같아요


다시 돌아가서 근무하라면 시발 ㅋㅋ 싫긴 한데

딱 하루만 돌아가서 그때 선임들이랑 동기들이랑 같이 일과하고 일과끝나면 같이 복지가서 치킨 조지고 그러고 싶은 마음이 있네요


TF때 입항하면 같이 복지가자고 약속하고 그랬는데. 이젠 그 시간까지 추억이 돼있네요



이번에 입대하시는 분들이 갤에 많은 것 같은데 너무 걱정 마시고 잘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입대 전에 여기에 제발 좋은 선임들 만났으면 좋겠다고 글 썼었는데 거기에 걱정말라는 댓글 남겨주신 분이 아직도 생각이 나요.

그 한줄이 뭐라고 참 위로가 됐었음 그땐


혹시 배 생활이 너무 힘들고 사람도 잘못만나 엿같더라도 6개월은 생각보다 금방 갑니다 ㅋㅋ

그럴 땐 뒤도 돌아보지 말고 배 내리면 그만이고. 마음 맞는 사람 있으면 앵카박는 것도 괜찮구요. 저는 친했던 선후임동기 다 버리고 배를 내린게 후회가 참 많이 됐어서.


향수병 한탄하다보니 전역한지 1년밖에 안된 짬찌련이 너무 주절주절 많이 썼는데


어쨌든, 전역하신 분이나 이번에 입대하시는 분이나 파이팅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