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 되자마자 부사관 입대함.
현재 중사달고 5년차.


초임근무지에서임.

1년동안 배에 후임들 8명쯤 들어왔는데,
한명 나랑 동갑이고 다 나보다 나이 많았음.

내 직별 맡후임이 나보다 2살 많았는데 여자였음.

얘가 일머리가 꽝이라 직별 선임하사한테
내가 맨날 혼남

벼르고 있다가 야간교대 때 일지 오기 개많아서 불렀는데
왜 야간에 부르냐고 나한테 따짐.

이때 존나 열받아서

지금 내가 니보다 어리다고 내가 우습냐?
스무살 스물한살 때 너 술마시고 놀러다니고 할 때
나는 군대에 있었다.
나이쳐먹고 군대왔으면 나잇값 똑바로 해라

뭐 이랬던거 같은데 욕박으면서 개거칠게 말했던거 같음

이년 울면서 올라갔었는데 뭐 이때부터
내눈치 살피고 인계도 똑바로 잘함.


여튼 어차피 가야되는거 "군대는 일찍 가라"

후임이 나이 서너살 많다고? 나이는 군대에서 다 필요없다

"바깥에 있으면 내가 동생이야" 하면서 놀려도
"아.. 선임이십니다" 하면서 당황해하는데 개재밌다ㅎㅎ


아 그리고 부사관도 나쁘지않다.

나도 고등학교 때까지 태권도하다가 부상으로 접고서
할 줄아는게 몸쓰는거 밖에 없어서 부사관한거임.
어차피 밖에 있으면 좆소인생인데
군인하면 나름 철밥통이고 정년있으니 괜찮다.


반응 괜찮으면
합법적으로 선임 혼내는법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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