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미들 밤, 새벽 2시쯤...당직함장 오기에는 이미 늦거나 왔다갔을 시간. 노가리용 꿀잼 스토리도 이때쯤이면 다 떨어지고 2시간 서있어서 다리 슬슬 아파오기 시작할때....
현문 부직사관이 지갑에서 동전 주섬주성 하더니만 800원 주면서 부두에 있는 자판기에서 스파클링 400원짜리 두개 사오라고 함.
그러면 정신 반짝들면서 오늘은 무슨 맛 먹을까 룰루랄라 뽑으러감.
평소엔 항상 앵꼬나있는 복숭아맛이라도 있으면 행운인 날임.

밤에 파도소리 들으면서 스파클링 한잔 하고, 군생활 언제끝나나 달은 존내 밝네 별별 생각다함.  

이러면 슬슬 3시쯤 되서 당직교대 준비.복숭아맛도 먹었고 기분인데 현문일지 4시꺼까지 다 써놓음. 짬찌 후임은 3:15분에 미리 깨우고 다음 부직사관 미들부직보다 선임이라 3:25쯤 깨움.  

짬찌랑 당직병 교대하고, 4시꺼 까지 내가 써놨다니깐 존나 고마워함.
미들섰으니깐 긴급출항만 없으면 야간근무자로 점심때까지 꿀잠 잘수 있어서 설렘ㅋㅋ 낼 점심 스파게티에 감튀던데ㅎㅎ
셈당 다 벘고 팬티만 입고 개 좁지만 이제는 익숙한 파란색 침대에서 굿나잇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