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좀 긴데 나 혼자 주저리 주저리 하는거니 한가하다 하시면 읽어주시고  ㅎ알아서하숑^^

나는 처음에 해병부대 간다길래 해병대에서 수병들이랑 같이 생활하고 그러는줄 알았다
그렇게 가보니 이거 뭔 ㅅㅂ  편제가 부사관1 병1 편제인걸 보고

'아.. 군생활  좆됐구나' 라고 느꼇다



그렇게 영내 생활을 해병들과 같이했다.

기수도 해병 기수로 살아가고, 인계도 해병악습 그대로 이어받고.. 10대군가암기, 기수표암기, 해병의 긍지(해군의다짐 같은거), 해병생활신조, 행동강령 이딴것들 맨날 외우고 버벅댄다 싶으면 새벽까지 개욕쳐먹으면서 외웠다.

딱 가자마자 생활관 왕고가 물개 새끼들 참을성없이 6개월이면 다 튄다고 앵카박으라고 가위로 샘당 찢었다.ㅋㅋㅋ

그리고 전입온날이 금요일이여서 티비연등 하는데 내 맞선임이랑 나한테 오예스랑 카스타드 악기바리 시키더라

하루는 상병신체검사 날짜잡아서 전파해주는데  일병6호봉새끼가 상병이 니 친구냐고 상병선임 신체검사라고 안했다고 흡연장에서 30분동안 욕쳐먹었다ㅋㅋ

지휘관한테 못 찌르게 협박하고 찌른다 싶으면 바로 기열(왕따) 시키는 미개한 부대다

의무병이라 의무대로 환자 자주 나르는데, 환자 10명중 3명꼴로 정신과 간다.

괜히 개병개병 하는게 아니더라..ㅋ

지금은 뭐 애들이 하도 못살겠으니까 다 1303찌르고 연대장한테 마편찌르고 병영악습 ㅈㄴ많이 터져서 사단장한테 찍히고 대대장부터해서 지휘관들 다 개털려서 조금은 나아졌다

물론 수병 잘챙겨주는 좋은 해병들 많다

그래도

해군 의무병 오지마라

요즘 해병대 아무리 병영문화혁신한다고 지랄지랄해도 암암리에  ㅈ같은 인계 남아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