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친 병장의 말로
우리 배가 전력화를 막 마친 배였는데,
전력화 할 때 수병들의 숙련도를 어거지로 높이겠다고
발령이란 발령은 존나 다 막아버렸거든.
그래서 한 번 들어가면 나올 수 없는 싱크홀 같은 배로
악명이 자자했더랬지.
시부랄, 끗발 대령배라서 함대전출도 마음만 먹으면 잘리는 배였음...
우리 배 함장님이면 당연히 준장(진)이었던 시절이었으니까 뭐.
이런 지랄맞은 상황 때문에, 내가 전입갔을 때는
배 안에 상병장들이 존나 그득그득 들어찬 마굴이 완성되어 있었음.
이 시발.. 다시 생각해도 좆같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선임들의 인생 다 포기한 노후를 보고 있노라니,
'아 우리는 당연히 여기 앵카구나...' 라는 생각이 스며들었음.
그런데 운이 좋았던 거지.
이미 전력화도 끝났고, 연이은 사고로 함장님 진급도 나가리되면서
지휘부가 모든 것을 포기하기 시작했음.
마치 안빡친 대포중령의 푸근함과 같았달까.......
그래서 우리 동기랑 바로 한 기수 위 일병들이
일병 물 빠지고부터 주르륵 발령을 받기 시작했는데
아니 시바. ㅋㅋㅋㅋㅋ 나는 왜 안오냐고
그렇게 존나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포기하려던 찰나,
일꺾이 돼서 겨우 발령을 받아 탈출에 성공했음 ㅋㅋ
그렇게 전출받아 나간 육상근무에서
보직도 레전더리 선유꿀 보직을 받은데다,
같은 배 선임을 직별 선임으로 만나면서
내 군생활은 이렇게 유토피아가 되는가보다 하며 기쁨에 전율하고 있었음.
하지만 진상 보존의 법칙 제1법칙에 의거, 어디에나 진상은 있었음.
당시 정훈실 최선임수병이었던 그 병장은 예로부터 유명한 빡남이었는데
그 진상질의 주요 타겟은 먼저 전입와 있던 불쌍한 내 조리병 동기였음.
그 조리병 동기가 하루는 잠을 자고 있었어.
조리병이니까 낮에 오침을 하잖아?
근데 이 병장도 일과를 쨌는지 열외를 한건지
생활관에 마침 딱 있었던 거임.
이 병장은 일병 주제에 낮에 잠을 자는 조리병이 못마땅했음.
그래서 조리병을 깨우기로 작정했지.
어떻게?
잠을 자던 내 동기 조리병은
뺨 위로 뭔가 물컹한 것이 닿는 불쾌감에 눈을 떴는데,
거기엔 무성한 꼬부랑털이 북실대고 있었음.
시발.
미친 새끼가 꼬추로 얼굴을 건드리면서 잠을 깨운 거임.
이걸 왜 신고 안했는지 나도 모르겠는데,
하긴, 당시의 우리 부서는 존나 빡남 투성이었고,
거기서 선임을 찌른다는 것은 선택지로 느끼기도 힘들었을 거야.
사실 내 동기가 사람이 워낙 착해서 참고 넘어간 거겠지.
그 외에도 여러가지 씨발같은 짓들을 많이 하긴 했는데,
그 중에 그나마 웃으면서 썰로 풀만한 이야기 하나만 꺼내보자.
걔가 전역하기 직전에 있었던 일임.
얘가 정훈과 수병이라고 했잖아?
우리 때 정훈과는 DVD플레이어가 되게 많았단 말이야?
뭐 영상물이나 그런걸 다 DVD플레이어로 틀고 했으니까.
그 많은 것 중에 하나 정도 사라져도 모르겠지?
라는 생각을 이 병장이 했던 거지.
이새끼가 진짜로 그 중에 하나를 뽀려다가 소포로 집에 부쳤던 거임 ㅋㅋ
한 두어 달인가, 잠잠히 넘어가는가 싶었는데, 아니나다를까
정훈과 부사관이 비품 비는거 눈치채고 맞 찾아 다니기 시작한 거야.
그제야 이 병장은 조용히 그 DVD플레이어를 소포로 다시 받아다가 원위치 시켰는데
와씨, 우리 그 때 이거 찌를까 말까 엄청 고민했었다.
쌓인게 존나 많긴 했었거든.
근데 어차피 며칠 뒤면 갈 사람인데, 이 병신 하나 잡겠다고 부대 폭파시켜봤자
결국 제일 피곤해지는건 남는 우리거든.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지.
근데 나중에 보니까 후임들이 그냥 참고 무시한게 훨씬 무서운 거였더라.
우리 때 까지는 아직 전역빵이 남아 있었거든. 거의 사라지는 끝물이었음.
이 병장이 전역하기 전날, 전역빵은 없었음.
전역해본 사람은 알거야. 전역빵 안해주는거 되게 서운한 거란거.
축하도 없었고 격려도 없었고 인사마저도 없었지.
그냥 유령 취급이었어.
자기가 돌아다니면서 인사 하는데, 참.... 그렇더라.
당연히 다음 날 아침 전역자 나가는 길에 도열하는데도 아무도 안나갔지.
그 기수에 그 양반 달랑 하나였거든.
2년을 존나 썩었는데, 그 중에 2/3을 보낸 부대인데
그렇게 나가는거 보니까, 진짜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 싶더라.
근데 씨발, ㅋㅋㅋㅋㅋㅋㅋ
몇 달 후에 이 새끼 아는 동생이라는 애가 우리 부대로 전입옴.
첫 발령인지 2차발령이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왔어.
당연히 그 새끼가 자기 있던 부대 이야기 나오니까 뭐 말 거들었을 거 아냐?
누가 대표로 가서 살살 그 새끼가 뭐라 말했는지 살살 물어봤지.
그랬더니
"아 ㅋㅋ 걔네들 내가 꽉 잡고 있다. 내 이름만 대면 편하게 군생활 할거다 ㅋㅋ"
라고 했다더라. ㅋㅋㅋㅋ
눈치빠른 신병이 이름 꺼냈다가 분위기 씹창나는거 보고
자기 몸 잘 사렸기에 망정이지 ㅋㅋ
피바람 불 뻔 했잖어~
잘 알았지 얘들아? 좆같은 새끼에게 자비따윈 사치란다.
반성의 깊이는 영창의 일수에 비례하는 것이야.
2. 젖중사
그러하다. 썰은 제목이 꼴려야 한다는 법칙에 충실한 제목이지.
우리 부대에 근무하던 여자 조리사가 있었어. 그 별명이 바로 젖중사.
왜 젖중사냐고? 뻔하잖아. 젖이 존나 컸거든 ㅋㅋㅋ
1일 3딸은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20대 극초반 남자들이 우글우글 모였는데
해피타임을 즐길 프라이빗 스페이스도 없는 병영생활이라니,
당연히 테스토스테론의 과다분비에 따른 부작용들이 속출하게 마련임.
동서고금, 어느 나라에나 있는 군대의 환경이란 것이지.
그런데 여기에 그런 흉악한 물건을 (두개나)주렁주렁 메달고
부대 안을 돌아다녔으니, 당연히 회자되지 않을 수 없었지.
그 별명의 임팩트 만큼이나, 젖중사의 바디는 상당한 파괴력을 자랑했는데
그녀의 근무복 상의 단추는 언제나 그 팽창하는 압력 때문에
단추와 단추를 잇는 아름다운 아치를 그렸고,
일설에 따르면 재채기를 하다가 단추가 발사된 것을 보았다고도 했음.
이런 마성의 에스트로겐에 꼴려 홀려 진짜로 고백하는 수병들이 더러 있었는데
뭐 ㅋㅋ 당연하게도 다들 퇴짜를 맞았다고 하지.
퇴짜를 안놓는게 이상한거겠지?
원래 젖중사는 원래 수병식당 조리장이었는데
이후에 장후대 조리장으로 파견갔다가 곧장 순항훈련에 참가하게 됨.
생도들 졸업할 때 싹 태우고 지구 한 바퀴 싹 돌고 오잖아?
거기에 이 젖중사도 들어간거야. 거의 1년이 걸리는 파견이었지.
물론 그녀의 바운스에 맞춰 주니어와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 하던 수병들도
위아래로 눈물을 흘렸지.
그리고 시간이 지나 젖중사가 귀환했는데,
슬프게도 그녀는 더이상 젖중사가 아니었어.
그냥 중사였지.
순항훈련 동안 대체 무슨 짓을 한건지 살이 쏙 빠졌는데
그 와중에 우리의 소중한 여성성마저 함께 실종된 것이었지.
그녀의 귀환을 애타게 바라던 수많은 고추들이 그 날 명을 다했고,
우리의 젖중사의 전설은 역사 속으로 자취를 감추고야 말았음.
사실 젖중사에 대해 야리꾸리한 소문이 많이 돌긴 했었어.
그렇게 열정적으로 노예 수병들의 구애를 받았는데,
그 중에 하나 정도는 뭔가 썸씽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의혹이었지.
물론 우리가 알 정도였으면 지휘부도 알고 교장님도 아셨을테니,
내가 여기서 그 상세한 것을 읊을 정도로 팩트가 확인된 소문이었다면
젖중사는 애저녁에 젖하사로 짧은 군생활을 마쳤었겠지.
그렇다고 아예 제로냐? 그렇게 보기도 애매하다 이거지.
해사에서 가장 가까운 진기사 부두가 있어.(보안상 넘버 언급 ㄴㄴ)
거기에 넓은 차량 주차장이 있잖아?
어느날은 저녁에 그 주차장에 주차된 젖중사의 아담한 마티즈가
개꿀잼 유우-머를 들은 해붕이들 마냥 신나게 들썩이고 있었다는 소문이
수병들 사이에서 조용히 돌고 있긴 했어.
정리하자면 뜬소문만 무성했다 이거지.
하지만 만약 정말정말 아무 것도 확인된 것이 없다면
내가 이 썰을 안풀었겠지 ㅋㅋ
내 동기 조리병, 그러니까 아까 위에 썰에서 그 주 피해자였다는 친구가
끗발이 밀리다 보니까 장후대 조리병에 거의 고정으로 팔려갔었거든.
장후대에서 조리병이 필요할 때는 보통 장후생 교육시기인데,
또 거기에서 동원예비군을 하기도 한단 말이야?
거기에도 이 친구가 팔려간거지.
근데 이 친구가 보기에, 아니 남자가 보기에도 그냥 딱
와 씨바, 저 사람이 죽어야 내가 결혼하겠다 싶은 그런
존나 잘생긴 예비군 슨배임이 하나 있었대.
아니 뭐 눈여겨 보지 않더라도 눈이 가더래.
이 슨배임이랑 어쩌다보니 좀 이야기를 하게 됐대
장후대 밥이 좀 맛있거든 ㅋㅋ 게다가 내 동기가 사람이 진짜 좋아서
사람들이랑 금방 친해지고 잘 어울리고 그런 타입이라.
밥 좀 더 퍼주고 말 트고 그랬나봐.
그런데 이 슨배임이 씨익 웃으면서
젖중사 잘 있냐고 물어보더래.
그러면서 술술 썰을 풀기 시작햇는데
이 양반이, 본인이 젖중사를 한 번 자빠뜨렸다고 주장했대.
그러면서 되게 상세하게 묘사를 하는데,
그게 구라라고 보기엔 상당히 상세하더라 이거야.
사실 무엇보다도, 그 찬란한 상판떼기 덕분에 믿음이 엄청 갔대.
물론 그 썰의 진위여부를 확인할 길은 없었음.
젖중사(였던 자)는 이미 다른 부대로 발령받아 나간지 오래였고,
있었다고 한들, 그걸 어떻게 본인한데 물어봤겠어 ㅋㅋㅋ
그저 썰이 하나 추가되었을 뿐,
여전히 젖중사는 전설속의 유니콘으로 남게 되었지.
젖중사는 정말 아무 일도 없었던 걸까?
그녀의 비인간적인 볼륨감이 그리워지는 밤이다.
그 ㅈ중사 기수가 200대 초반쯤 되냐???
나도 기수는 잘 몰러 ㅋㅋ
ㅋㅋ재밋네
글 좀 쓰노
우리 수뱀 글솜씨 좋노
가슴큰년이 왜 중사달지 ㅋㅋ 나가서 젖탱이 까고 비제이만 해도 호구들이 알아서 돈 갖다 바치는데 ㅁㅈㅎ
엌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근데 DVD루팡썰 들어본것같은데
글이 술술 읽히네 ㅋㅋㅋ
dvd 그거 진해 전단끼리 있는 모 전단 거기 아니냐??
ㅋㅋㅋㅋ병신들 전역할때 씹는거 전부 국룰이구나
근데 준장 진급각 보는 대령이 배를 타나? 보통 어디 전대장 달고 있지 않나
우리배함장님도 별 떨어져서 난리났었음
준장(진)이 왜 1급함 함장을 하노 ㅋㅋ 전대장 보직 받고 잇겟지 ㅋㅋㅋㅋ 여기서 거름
1급함도 1급함 나름이지. 전대 기함이면 준장(진) 더러 탐.
ㄹㅇ 1급함 함장중에 찾아보면 두명정도 준장(진)있음 근데 기함이면 함대기함아님? 전대기함도있음?
이거 딱봐도 서애류성룡이자나 지금 전단장도 세종출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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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샠 590대아님 600대 20기까지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