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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다음날 갑판닦기'


모두가 알다시피 LST는 갑판이 넓다


아침에 갑판장이 보자마자 갑판 미끄럽다고 보기 안좋다고 물기 닦아내라는데 이것만큼 좆같은거없다


'ㅅㅂ 어차피 갑판에 갑판병만 굴러다니는데 알아서 조심하면되지 샌드는 시발 폼으로 깔아놨노' 또는


'좆같은거 물은 증발한다고 학교서 안배웠나' 소리가 목구멍까지 올라오지만 어쩌겠노 시발시발하면서 닦아내야된다


갑판닦는 기구가 있긴하지만 이놈이 멀쩡할리 없다


맨날 새거 들어오긴 들어온다 근데 오래 쓸 환경이 못된다 근데 아껴서 안쓰냐고 지랄함 ㅅㅂ


오만가지 유형으로 작살나있는 도구들을 보면 한숨만 나오고 결국 손에 들려있는건 웨이스


갑판 손걸레질을 하고 현측서 웨이스를 짜다보면 문득


'씨발내가 내방도 손걸레질을 안하는데 존나게쓸데없는 갑판닦이를 하고있구나' 신세한탄이 절로나온다


손에 짬부터 페인트 폐유 구리스까지 다묻혀봤지만 이상하게 그 차가운 웨이스를 짤때가 제일 좆같더라


또 모두가 알다시피 진해는 눈이 정말 안온다 올때도 있긴하지만


즉 이지랄을 한겨울에도 해야한다 갑판에서 찬바람맞으면서 웨이스 오물조물하고있으면 눈물나올것같음


한편 이따금씩 간밤에 비가오고 얼어붙을때가 있는데 오히려 이런게 낫다


걍 깡깡이로 톡톡쳐서 깨고 쓸어내서 갖다버리면 되기때문에


가끔 힘조절못해서 쌩갑판 후려치는놈 꼭 하나씩 있는데 모두의 지탄을 받는다


하여튼 비온 다음날이면 시발시발하면서 갑판 물기제거하고있을 LST 갑판병들을 불쌍히 여겨주자



근데 이거 전투함도 하나? 전에 FF옆에 댔는데 그배는 안해가지고 좀 부러웠었는데


맨날 걸레질만해서 육군애들 제설얘기할때 하나도 공감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