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의무병이었고 모 부대 소속으로 한달씩 로테이션으로 통합생활관이랑 의무대에서 살았음. 3명이서 의무대 안 빈방에서 자취하는데 선후임끼리 사이만 좋으면 그만한 천국이 없었음. 난 내가 왕고잡은 시점에 밑에 일병짬찌들한테 '니들 해야할 일만 딱 잘하면 일과끝나면 일절 터치 안한다 나를 친한 형이라 생각하고 대해라' 라고 했음. 다행히 애들이 폐급은 아니라 트러블 전혀 없었음. 간부들도 군의관 4명에 개말년 원사 짬찌하사 군무원 한분이라 스트레스 1도 없었음. 내 후임들 저녁에 격실 1인당 하나씩 쓰면서 누워서 과자먹으면서  티비보고 그랬다. 돌아보니 난 정말 천사선임이었던거 같네 ㅋㅋㅋㅋ

일과 마치고 7시쯤 의무대 로비에서 맨몸운동 하고 8시쯤 청소 슬슬 하면 9시반쯤 당직사관이 인원확인 하고 감. 티비시청 무제한이고 취침시간 무제한. 폰 사용 무제한. 군의관이 휴대용게임기 빌려주고 가서 새벽3시까지 게임함. 육상부대라 당연히 6주마다 외박있음. 의무대에서 봉지라면 해먹을 시설 되어있어서 야식으로 오만 라면 다먹어봄. 근무열외 훈련열외. 통합생활관 가도 다른부서 근무하는 사람들이랑 같이살아서 개폐급짓 하지 않는이상 서로 존중하고 터치 크게 안함. 시설 최신식이었음.

나는 내가 해군 최고 꿀 중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내 동기중에 해군회관 수영장 관리병도 있었고, 진짜 희귀한 무슨 전군 다 오는 박물관 관리병 같은거 하는 해군도 봤음. 혹시 빽이 어느정도 되길래 이런데 있냐고 물어봤더니 손가락 세개 펴길래 고개를 끄덕임;;

나보다 꿀 빤 사람 여기 생각보다 많을거같은데 썰들 하나씩 풀고가
미필들 팁 하나 주자면 꿀보직 로또 한번 돌려보고 싶음 무조건 갑판병으로 가라 사실상 갑판 아니면 전설근무지 절대로 못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