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수리 갑판임
인사 좃꼬여서 8개월 거의다채우고 갑판 왕고다는동안 전출이안뜨더라?

여튼 짬좀차고 일머리도 들었으니 그때쯤 수리들어갔었는데 사다리차도 갑판장님이랑 둘이서 타보고 일도 좀 많이하게되고 모든 갑판들이 수리때 그렇겠지만 좀 힘들었음 그리고 전출 늦게떠본사람은 알겠지만 ㄹㅇ 마음고생도 좃되게함 걍 배가싫은건아닌데 다들내리는데 나만못내리니까 개좃같음 ㅋㅋ

여튼 그렇게 하루하루 버티다 상가끝나고 이제 수리거의막바지 되가서 갑판장님이 휴가갔음 직별장님이 휴가갔으니 갑판병들 살판나서 일 설렁설렁 끝내놓고 딴데 도망가서 놀고 이랬지 ㅋㅋ

근데 갑판장님 휴가 3일차였나 난 그날당직이라 못나가서 애들 놀라고 보내고 내일할꺼 보면서 현문이랑 노가리까는데 갑자기 군무원이 들어오더니 갑판장님 전화라고 받으라하는거 ㅋㅋㅋ

뭐지시발해서 받았는데 군무원 도와서 지주 설치하고 그거 갈고 프라이머 발라두라길래 뭐 맨날하던거니까 나도 ㅇㅋ하고 갑판장님도 그래서 걍 전화로 맡긴거같음

군무원이 지주 용접하는거 도와주고 군무원 보내고 브러시랑 프라이머 신나등등 끄내와서 뭐 애들부르긴 좀그래서 걍 나혼자 했음 뭐 수리 3주동안 계속하던건데 익숙하잖아 ㅋㅋ

근데이게 내가 간과한게있는데 항상하던 그라인더랑브러시질은 철판에 하는거였고 지주는 파이프임 똑같은 쇳덩인데 뭐가다름 이럴수도있는데 철판은 내가 브러시를 제어하기가쉬움 걍 꽉누르고있으면되는데 파이프는 이게 제어가힘듬 이게 막 지좃대로 툭툭 튀거든???

진짜 저녁에 px가서 뭐먹을까 고민하면서 브러시 드르르륵갈고있는데 씨발이게갑자기 툭튀더니 내 왼팔에 퍽 박히는거 ㅋㅋㅋ 순간 아드레날린 확솟으면서 걍 머리속에 아씨발 딱이생각밖에안들더라

다행히 방진복입고있었어서 철사들이 방진복에 얽혀서 브러시가 안돌아가니까 자동으로 꺼진거때문에 내 팔은 안다쳤는데 ㄹㅇ 그날 방진복안입고 걍 참수리복 지퍼내려서팔 허리에묶고 반팔입고 브러시질했으면 지금 반병신돼서 너넨...해군오지마라.... 이런글쓰고있었을꺼임

그리고내가 이 얘기를 그 후반기에 교관이라하나 그사람한테 분명히들었었거든?? 자기타던배에 파이프 브러시질하다 팔에박혀서 신경까지다나가서 수도병원들간 수병 있다고 너네들도 조심하라고 말한 교관이 있었음 딱 그렇게 한번 데이고나니 그때서야 생각나더라

진짜 강조하는건데 덥다고 안전장구 벗지말고 잘차고하셈 이제 군대 경력으로도 안쳐주는 좃같은세상인데 군대에서다치고나오면 너무슬프잖아

아직도배타고있을 친구들 ㅎㅇㅌ하고 전출늦게뜬다고 힘들어하지말고 너넨 나처럼 바보짓하지말고 다치지말고 잘전역하셈 ㅂ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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