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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작전사 DDH2 1차발령 받고 2차 육상간 수병임


배 탄지 얼마 안 돼서 청해 부대를 갔었는데 파병땐 배에 인원이 엄청나게 많이 탐ㅇㅇ


ex) 항공대,검문검색대(udt),해병대,ctf인원,군종장교 등등


배에 CTF 사령관(스타)이 타고 있어서 그런지 파병 기간 초중엔 밥이 되게 맛있었음


근데 CTF 사령관이 내리고 몇 주 뒤에 밥이 씹창나기 시작함


해군치고 ㅆㅎㅌㅊ 매일 닭 간장 볶음 이런 거만 나오고 아침엔 젓갈 김 국 야식은 찐감자 아니면 과자


조리병 동기한테 물어보니 부식비를 CTF사령관이 탄 기간동안 거의 다 써서 부식비가 없다고 함


밥이 너무 맛없어서 그런지 매일 라면으로 때우고 그랬었는데 매일 라면만 먹다 보니 라면이 다 떨어진 거..


그래서 결국 부식창고를 털려고 했는데 파병초에 매일 털어먹어서 그런지 자물쇠가 다 걸려있어 포기함.


털 곳을 찾던 도중 군종 장교가 함내 인원들 주려고 쌓아놓은 라면, 음료수가 있던 우리 격실이 생각나서 그곳을 털기로 결정함 (우리 격실 빌림)


군종 장교가 함내 인원들 격려한다고 3일에 한 번씩 낮이나 밤에 돌아다니면서 라면이나 과자 음료수 챙겨줬음 가끔씩 데이터카드도 챙겨줌


군종장교가 다 사비로 털어서 산거임. 되게 좋으신 분 수병들 잘 챙겨줬음


그래서 안전당직인 나랑 같이 서던 하사랑 이렇게 털기로 결정함


"하사님 저희 이거 훔치면 나중에 지옥가는거 아닙니까?"

이렇게 말했는데 지옥가기전에 우리가 굶어 뒤진다고 걍 훔치기로 함

시간대는 미들이라 마지막 순찰시간에 훔치기로 결정


평소 군종 장교가 13시나 22시에 음식 나눠줬었음 ㅇㅇ


그래서 새벽엔 안 올 줄 알고 마음 놓고 보급 가방에 너구리, 코카콜라 털어 넣고 있었는데 갑자기 수밀문이 열림


알고 보니까 매일 초직, 미들만 챙겨줘서 말직자도 챙겨주려고 새벽에 온 거더라 재수 없게 우리가 그 첫날에 걸려버림


그래서 군종 장교한테 걸렸고 당직 교대한 후

군종장교 침실 끌려가서 훈계 받고 라면 한 박스에 콜라도 받음


해피엔딩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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