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1기인데 그때도 해군간다고 여기 죽쳤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하네

바다가 지금도 가끔 그립다

육군가봐야 맨날 흙먼지나 쳐마시고
공군병은 도대체 존재이유가뭔지 현타올텐데

해군은 병한테주는 책임도 꽤 크고 역할도 많고
바다라는 이질적공간에서 생활하다보니 이세계온거같고 잊을수없는추억인듯

오래된 FF탔었는데 8월 한여름에 견시서면서 추워서 벌벌떨면서 방한복 싸매는 경험이나 인공빛하나없는바다에서 은하수도보고 계속 쏟아지는 별똥별도 보고 이런 경험 누가 해보냐

밤에 항해 당직서면서 노가리까다가 귀신도 많이들보고 항해나갈때마다 뭔가 진짜 배타고 모험하는기분이었다

모험심있는 사람들은 해군가서 꼭 배탔으면함
고생은 고생인데 그때 고생안하고 육상에서만 꿀빨았으면 남는게 아무것도 없었을거라 생각함

육상발령가고나니까 별로할얘기도없고 간부좆같다 이런기억밖에 안남더라

군대다시가면 해군무조건 다시가는데
앵카까지 박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