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군대에 갔다

고등학교 시절과 다르지않는 정신과 몸이였지만

군대에서 수능도 준비하고 몸도 만들 생각이였다.

처음에는 좋았다

나름 좆같았지만 재미있었고

나름 씨발이지만 할만은 했다

군생활을 1년정도 해서 감좀 잡을때쯤

하지만 훈련도중에 다리를 다쳤고

다리에는 깁스를 하고 목발을 쥔채로

수술을 하고 부대에 남겨졌다

나에게 호의적이던 사람이 내가 훈련도 근무도 못서고

심지어 그들이 나를 챙겨야 하는 상황이 오자

그들은 나를 욕하기 시작했다.

나도 살고자 그들에게 PX와 호의를 배풀자

그들은 그걸 권리삼아 나에게 요구하기 시작했고

나는 점차 호구가되기 시작했다.

한번도 나에게 욕을 한적 없던 선임은 나에게 쌍욕을하고

벌레새끼 짬통냄새난다 쓰레기 개씨발새끼 욕을하고

후임들은 나를 사람취급하지 않기 시작했고

정신적으로 피폐해지기 시작했다.

간부들은 전부 나를 처리하기 귀찮은 병사로 보며

나에게 너무나도 호의적이던 선임들과

웃으며 축구를하고 배구를하고 그런 선임들과 사이가 틀어졋다.

밤에 다리가 너무아파 내가 끙끙 거리자 침낭을 던지며 닥치라 하고

무엇보다 내가 남들에게 피해를주는게 너무나도 괴로웠다.

다리가 너무아파서 병원에 보내달라하자

중대장은 거절했다.

너무 아프다 결국 나는 병원에 실려서

다리 상태가 좋지않아 재수술을 했고

군병원에서 꿈도꾸지못했던 자해를 했다.

부대에 복귀하고 관심병사가 되어

1년 가량을 준비한 수능을 보기위해 내보내달라하지만

허락하지 않았고 나는 눈물을 흘렸다.

나도 모르게 중대장은 나를 현부심을 하였고

상병2호봉에 나는 공익으로 전환되었다.

민간병원에 가서 다시 진료를 보니까

재활까지 2년정도 걸린다고 말하더라

진료후 공익까지 끝내다 보니

현재의 나는 고졸에 24살이다.

아무것도 이룬게 없고

아무갓도 한게 없다.

가끔 거울을 보면 나 자신이 너무 비릿하고 역겨워서

참을수가 없다.

부모또한 나를 사랑하지않으며

나는 앞으로도 사랑받지 못할것이다.

학창시절 전교부회장 까지한 나는 현재 단 한명도 친구가없다.

현재의 내가 너무 부끄러워서 번호를 바꾸고 전부 차단했다.

키 182에 몸무게 68이던 내가 몸무게가 110이다.

죽고싶지만 이대로 죽는다면

나는 너무나도 비참하게 죽을것이다

누군가의 입에 거론되며 비웃음 거리가 될것이다.

어릴때 수의사의 꿈을 꾸던 나는

지금 고시원 방안에서 창문사이의 빛에 의지하여

살고있다

너무나도 괴롭고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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