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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신었는지 다 닳아빠져 주름없이 쫙 펴진 밑창 얼마나 걸었는지 옆구리가 터져버린 내 단화를 보고 나는 내일이 전역임을 깨닫습니다
그렇게 가지않던 국방부의 시계도 오늘은 왜이렇게 빨리 가는지 달려가는 시간을 다시 당겨오고 싶을 정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마지막 휴가결제를받고 전역신고를 한 뒤 뭣같던 군생활 속에서 감사하게도 피어난 인연들에게 인사를 하러 하루종일 뛰어다닙니다 저에게는 절대 오지 않을 것 같은 내일이지만 이들에게는 똑같은 내일이고 일상이며 내가 없으면 돌아갈 것 같지 않던 부대도 결국 남겨진 사람들에 의해 멈추지않고 돌아갈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똑같은 오늘과 내일이 반복되어 매일이되고 매일 반복되다보면 어느덧 다 닳아빠진 본인의 신발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수병님들에게도 군생활의 기승전결이 있을 것이고 ‘전’에 들어간다면 군생활에 있어 굉장히 회의적이고 억울하며 화가 날 것입니다 그래도 잘 버텨주세요 군생활 따위에 지면 우리만 억울하니까요
모두에게 내일이 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했습니다!

2019.09.02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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