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2ㅎㄷ 모 부대에서 근무 중인 66X기 수병입니다...
뭐 글을 읽으면 대충 어느 부대인 지 알 수 있을텐데
저희 부대가 육상임에도 불구하고 항상 전투체육활동도 못하고 심지어 주말에도 항상 불려서 일을 합니다. 이게 전투체육활동만 못한다고 말하면 별로 안 빡세 보일 수도 있지만 오전 8시30분 일과 시작부터 5시까지 일과를 꽉꽉 채워서 일을 하고 있고 심지어 저번에는 오후11시까지 작업을 한 적도 있습니다. 이게 한두번이면 몰라도 일상이 되어버리니까 너무 힘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일병,상병,병장 계급 상관없이 작업에 투입 되고 인원도 항상 부족한 터라 사기충전도 못하고 시설도 너무 열악해서 저희가 군대에 입대를 한 건지 노가다 막노동을 하러 온 건지 헷갈릴 정도입니다..
지휘관들도 이런 저희의 상황을 알아도 별다른 조치를 안 하고 보상도 제대로 못 받는 중입니다. 예를들어 저희가 휴가를 좀만 늘려주면 안 되냐니까 규정때문에 그런 건 안 된다고 하며 따로 전투휴무나 체육활동을 보장해준다는데 앞서 말했듯이 저희는 주말에도 작업을 하도 전투체육활동은 상상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진짜 여기 있는 병들이 너무 지쳐있는 상태인데 어디에 말을 해야할까요 ㅋㅋㅋㅋ 지휘관들에게 말해도 별다른 조치는 없을 거 같고 1303에라도 말을 해야되나요... 어찌할 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