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안녕 해붕이들, 그리고 곧 해붕이가 될 튜나들
오늘은 주말에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군경에 대한 의문점과 곧 군경이 될 친구들을 위한 글을 써볼까 해

* '헌병' -> '군사경찰' 직명이 바뀐지 좀 됐으니 참고해!

서론은 일단 본인은 병장을 이제 앞두고 있는
군경 해붕이야.
난 일반으로 입대해서 갑판을 희망했는데, 군경 면접대상자에 포함됐다가 현혹 당해버려서 군경을 희망하게 됐고 어쩌다보니 이제 생활반 왕고까지 달아버렸다
다들 알다시피 군사경찰에 대한 인식은 개만도 못하지만
훈련소에서 매 기수 최소 100명에서 최대 350명 정도까지 뽑아갈만큼 많은 튜나들이 군사'견'찰이 되기에 조금이라도 정보를 알려주러 왔다!


-군사경찰은 어떻게 될 수 있나요?

동반 or 일반으로 입대해서 매 기수 100~300명 정도를 뽑아가.
동반은 무조건 헌병이 되는 조건에 입대가 가능하고
일반 티오 또한 너가 희망하지 않더라도 갑판,보급 희망했다가 튕겨버리면 군경으로 나락행이다!
일반 티오로 들어가는 튜나들은 입대하게 되면, 1~2주차쯤에 실시하는 인성,정서 시험을 바탕으로 몇몇 친구들이 '군사경찰 면접대상자'에 포함되는데
그때 강제로 강당에서 군사경찰이라는 직별에 관한 소개를 받고 희망자를 뽑게 돼
이때 혹해서 희망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어디까지나 본인이 잘 걸러서 듣고 잘 판단하자! (본인이 이 케이스다)

-군사경찰은 뭐하나요?

경계 or 군기 직별로 나뉘게 되는데, 경계는 역시 니가 생각하는 육군이랑 같은 초소나 위병소 근무를 서게 돼
큰 곳은 군기군경 이 위병 근무를 서게 되는걸로 알고 있는데
웬만한 곳은 그냥 경계가 위병 근무를 서고 있고
본인 또한 경계 군경이야.
군기 군경은 정복 딱 맞춰입고 팔 한쪽에 완장 차고
영내를 다니며 수병들 복장 지도를 하거나 위병 근무를 서
진해 같은 케이스는, 군항제 축제때 많이 고생하는 거 같더라고
내가 군기 군경은 아니라 정보가 부실한 점 양해바래


-하루 일과
군사경찰은 기본적으로 야근 (밤 12시~ 새벽 6시)을 필수로 하는 직별이기 때문에 밤 늦게 근무를 하게 되면
다음날 점심 시간 11시 30분 정도까지 비번을 먹게 돼
그때까지 쿨쿨 자고 일어나서 점심밥 먹구 오후에 일과를 받는데 이때는 보통 군사경찰에 관한 교육이나, 부대 내 지침 교육,
훈련 연습이나 기타 작업 등등을 하게 된다.

훈련은 '5분 대기조' '기동타격대' 가 주 일건데
하루종일 대기하다 훈련 울리면 빵탄모 쓰고 총들고 뛰쳐나가
대기하는 훈련 그거 맞다.
자세한건 따로 검색해보길 바라!

그렇게 오후를 어찌저찌 보내고 전투체육 방송이 울리면
그때부턴 너가 오후 근무가 있지 않은 이상
하루 끝이라고 보면 돼. 운동할 애들은 운동하고
폰을 하던 잠을 자던 자유다.

-여가 시간

앞에서 말했듯이, 근무 (하루 최소 3시간 ~ 6시간), 오후 일과 를 제외하면 여가 시간이 정말 많다. 
육상직별이기에 군경이 되면 상상이상으로 여가 시간이 많다고 느끼게 될거야.
훈련소에서도 여가 시간이 많은 직별로 소개 되는데, 난 이건 지금도 인정해
본인은 짬도 어느정도 차고 생활반 왕고까지 달았기에
많이 편해져서 수능 공부를 하고있어
예비 튜나들도 어딜 가든지, 여가 시간에 운동이든 공부든 자기 개발 열심히 하길 바라!

-부조리

많은 수병들이 군경을 개만도 못하게 보는 큰 이유 중 하나야.
실제로 군사경찰은 아직도 많은 부대가 부조리를 유지하고 있어.
겁이 많거나 정서가 불안한 친구들은 여기서 많이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것 같더라고. 
실제로 본인도 튜나 시절에 자대를 배치 받고 일주일동안 적응 기간을 거칠 때 선임들이 '군사경찰은 총을 잡는 직별이기에
항상 긴장하고 있어야 하기에 어느정도 부조리는 필요하다' 라는 개소리를 시전하는 걸 보고 상당히 큰 충격을 먹었다.
부조리가 있는 건 현실이고, 너가 부대 가서 찌르고 다녀도
다른 직별로 가지 않는 이상, 어느 정도는 존재할거야
물론 나같은 좋은 선임을 만나면 말이 다르다!
모든 인간들이 쓰레기는 아니기에, 잘 챙겨주고 이해심 많은 사람을 만나면 그건 행복일거야.

-해군 군경은 2개월 더 긴 육군이다?

음 갤질을 하다보면 상당히 이 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어
하지만, 난 이건 편견이라고 생각해
좀 깊게 들어가보자면
같은 옷을 입고 있기에 겉보기엔 그냥 다를 바 없지만
육군이 하는 행군,유격,혹한기 여러가지 훈련을 하고
해군 군경은 하루 자기 근무 외에 하는게 군생활동안 정말 없기에 난 편하다고 생각해
물론 육군 군경을 가게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ㄹㅇㅋㅋ

-걸러야 할 친구들

*허리, 다리 아픈 친구들 - 높은 확률로 자대 온지 일주일도 못채우고 직별해제서를 쓰고 있을거다.

*싫은 소리 못듣는 친구들 - 앞에서 말했듯이 부조리가 어느 정도 있기에 혼도 많이 날거고 스트레스를 좀 받을 수도 있는데 많이 못참는 친구들이면 선임과 불화가 심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내 맞후임 중 한명도 내 동기한테 혼나다가 열받았는지
그대로 쌍욕을 박아버리더라고 

*정서 불안 - 선임이 무섭다고 생각되서 항상 긴장돼있고
누가봐도 표정이 굳어있는, 오들오들한 친구들은 제발 1순위로 걸러줬으면 해
나도 후임들에게 베풀고 항상 웃고다니고 잘 챙겨주는데도
막내들은 아직 긴장된 탓인지 불안해 보이는 친구들이 너무 많다. 총을 드는 직별이기에 나 또한 가끔씩 이 불안해보이는 내 부사수가 날 쏘지 않을지 쓸데없는 걱정을 하기도 해

일단 여기까지 간단하게 정리해봤어.
모바일로 글을 잘 안써봐서 가독성이 딸리는 점 양해 부탁해

우리 해붕이들! 군경에 대한 편견을 조금씩 풀어줬으면 해
그럼 전역일까지 다들 안전하고 조심하게 지내도록 필승!










viewimage.php?id=23bcc63f&no=24b0d769e1d32ca73dec8efa11d02831b210072811d995369f4ff39c9cd24d9e81f057b8f217868656a80857bf13d12764f489806663484d3ecce915b3ce3a9328ec99871a68b598e556a1e8c7af318d89b2499d6a95fade7c2fd4231788181b3fe8ef5f2d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