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설래서 잠도 못자고 마지막으로 우리 뱃사람들이랑 인사하고 정문 통과할 때 까지만 해도 인생에서 군대라는 숙제를 끝냈다는 생각에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기차타고 혼자 창밖 보고있으까 기분이 착잡하다... 1념넘게 한 배에 타면서 당시에는 일도 너무 힘들고 일정도 힘들었는데 미운정도 정이라고 1년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정이 너무 많이 든거 같다... 지금 배 생각도 나고 같이 배타면서 내 인생에 다신 없을 추억을 만들어준 승조원들 생각하니까 혼자 기차에 앉아서 울고있음... 
이제 이런 추억들은 가슴 속에 묻어두고 지금까지 배에서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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