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5개월되가는데 미치겠네

그 강압적인 분위기 잊지 못하겠다

특히 휴게실 집합 뜰때 1.2생활관에서 2층 휴게실까지 그냥 좆빠지게 달려가는거..

기수표 달달외워서 압존법 정확하게 쓰는거

홍등점호 당할때 문앞에서 열중쉬어 자세로 1시간이건 2시간이건 경직된 상태로 절대 자세 못풀었던거, 특히 1시간동안 열중쉬어 자세하면 어깨랑 가슴사이가 너무쓰라렸음 자세 흐트러지는 순간 바로 욕 한바가지 얻어먹는거

선임 말하고있을때 선임 눈피하면 그대로 개욕쳐먹고 극딜당하는거

내리갈굼마냥 위에서부터 계속 닦이는거 특히 모든 선임 모여있는데 일부로 꼽줌 최대한 모두가 알도록, 비밀이란 없음
이 순간이 지나가도 계속 계속 회자되면서 갈굼당함
그냥 갈굼이면 말도안해 인격적 모독도함

좆도아닌 뽀수한다고 폰할시간 다 뺏기고 간부한테 보이면 안된다고 삥돌아서 걸레 다 갖다놓음

청소시간은 오직 이병 일병만하고 상병1호봉이 청소검사 그위론 그냥 폰 더쓰는시간..

허구한날 단수라 크리스마스날 새벽 보급받은 생수로 덜덜떨면서 머리감은거, 1.5리터 두개도 모자라서 그냥 거품 있는채로 수건으로 닦음

담배피러가자할때 절대 거부불가능 했던거, 담배안펴도 보통 선임이 가자하면 따라가야함 가서 재떨이 정리라도 해야됨

단둘이 있을때 비밀처럼 말한 얘기가 모든 선임이 다 알고있는거, 특히 소문이 자극적으로 와전됨, 사실이 아니라고 말하면 더 털림(예: 그럼 씨발새끼가 선임한테 구라친거네?)

이미지게임, 말도안되는 명령은 그냥 기본적인거고

새벽 일찍일어나야하는데 점호끝나고 자유시간 내내 선임 안마기계되기 (씻고왔는데도 온몸에 땀이 맺혀있음 영하 20도 겨울이었음)

재밌는 이야기 웃긴이야기 해보라할때 3초안에 말하기

선임이 욕할때 꼰티 안내기, 선임이 뭐 들고 있을때 후다닥 달려가서 제가하겠습니다, 이름 불릴때 관등성명 1초안에 안튀어나오면 진짜 맞선임 뒤지게 털리고

가장 공포였던건 비포집, 일명 비번자를 포함한 수병총원 집합, 이 방송이 나오는 날은 진짜 숨도 못쉴정도로 분위기가 얼어붙었다, 별 잘못도 아닌게 거기선 죽을죄가 되는게 일상이었고, 당장 사람하나 자살해도 이상하지않을 분위기였다
목격한 가혹행위가 한두개가 아니였으니
봐도 본게 아니였고, 나는 내가 아니였다

2020년 12월 그 해는 유난히도 추웠고, 유난히도 힘들었다.

당시 이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친구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않았다.

참고로 난 앵카를 뽑고 바로 전출가서 짬찌때 뒤지게 고생하고 육상으로 가버렸다.

좆같은꿈 꿨네 다시 자야겠다
질문은 일어나면 답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