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해군 어학병 지원하기 전에 꼭 꼭 읽어봐줘. 궁금하면 댓글 달아주고
본인은 해군 영어 어학병 660대 후반 기수이고 전역한지 반년 넘었음. 소속은 밝히기 어렵고 1급함에서 오래 탔고 육상 전출 간 케이스.
단도직입적으로 말한다.
해군 어학병 절대원칙 = 최대한 쓰지 않는다( 통번역병 제외/ 통번역병 지원 가능하고 도전하겠다 하면 추천한다. 얘들은 대우 잘 받고 편하게 그리고 나름 상대적으로 보람있는 일 할거야)
내 어학병 12명 동기 기준으로 해외파(명문대 1,2? 포함) 절반, 국내 명문대 1,2명, 기타 이정도로 구성된다고 보면 돼. 그러니까 통번역병 지원해 볼 수 있는 친구들이 어학병이라는 “타이틀” 만 보고 와서 크게크게 엄청 후회한다는 말이야… 몸이 힘든거 보다도 이게 정말 군생활 내내 힘들어. 내가 왜 이런 대우를 받아야할까.., 나는 어학일을 하고 싶은데… 이런 생각들 말이지.
내가 왜 이렇게 말할까. 모두 그렇지는 않겠지만 어학병은 나름 그래도 자신의 어학실력에 어느정도 자신이 있고, 군대에서 나름 의미있는 일을 하고 싶다는 가정하에 지원했을 확률이 있어. 하지만 해군 어학병은 지원과정에서부터 타 어학병보다 간소한 것에서 어느정도 유추했듯이 대우가 좋지 못해. 이 말은 즉, 너의 어학 실력을 발휘할 기회가 거의 오지 못한다는 말이야. 나는 1급함에서 거의 1년 탔어. 육상으로 갈 수 있는 기회가 배에 전입한 이후 6개월부터 매 달 생기는데, 매번 나는 지원했지만 명단에 없었어. 조심해야할게, 어학병이 육상가면 편한 보직(한미연합사, 각종 외국군 퇴역함정 인계 통번역 업무 등) 갈 확률은 높아 그런데 육상 자체를 가기가 어려울 수가 있어 나처럼 말이지( 나는 내 의지와 상관없이 5개월 넘게 배를 더 탄거야…).
Tip** 내가 정말 육상을 가야겠다면 어학 타이틀을 빼돌라고 부탁드려야돼. 계속 밀릴 것 같으면… 일반 갑판으로라도. 이거 아니면 진짜 끝도 없이 밀릴 수 있어.
단, 내가 무조건 갑판병을 가고 싶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갑판 어학병 가도 된다. 이거는 나름 대우를 해주는 경우가 있어서다. 조금 더 똑똑하다는 인식이 있고, 갑판병들과 똑같은 일을 하지만 예외적으로 가끔씩 아주 가끔씩 필요한 일이 있으면 너를 기용한다는 말이야. 그에 따른 보상도 어느정도 해주고. 실제 나는 약 1년간의 함정 생활 중 약 3번 정도? 외국 군함(미국 호주)과의 훈련을 위해 자료 번역, 훈련시 함교에서 통역 및 교신을 했어. (얼마나 기회가 적은지 감이 오니?) 심지어 1급함이고 출동이 잦아서 이정도지 2급함부터는 더 기회가 적을 수도 있어.
나는 결국 전역 4개월 정도 앞두고 육상에 갔고, 육상에서 통번역병들이랑 일을 같이하는 보직으로 갔어. 여러 외국군인들을 만나고 업무관련 통역, 번역, 각종 회의 통역 등 전역 전 몇개월은 의미있고 보람차게 보냈지.
그러니까 말할게. 통번역병이 최고지만 자신이 없으면 갑판 가지 말고, 일반병으로 들어가서 운전, 조타, 전자, 통신 이쪽 직별 또는 특수직별(정보병 등) 추천할게. 업무 강도가 상대적으로 덜해. 그래도 갑판을 가겠다면 갑판 어학을 가는거야. 가장 후순위로 미루라고!
정말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고 싶었어. 나는 입대후에 일년 넘게 너무 힘들었고, 몸이 힘든것 보다도, 내가 그리던 생활과 너무 다르고 통역, 번역 등 내가 그리던 일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 에 정말 후회 많이 했어. 지금 돌이켜보면 모든게 추억으로 남았지만, 다시 입대시기로 돌아가면 더 신중하게 선택할 것 같아. 응원할게. 좋은 선택 잘 해서 보람차게 군생활 마무리하길 바래
토익 몇점이었냐
975
ㅈㅈㅅ였나 보네.. 나머지는 위 글에 있는 장점마저도 못 누리니까 어학병 절대 가지 마라
ㅎㅇ 나 65어학임 너 후반기때 교관이 남자였으면 내가 너 교육받을때 한번 갔을지도?? ㅎㅎ 나는 그 교관이랑 연합사에서 잘 놀다왓다
형 여기서 뭐해
수육값 얼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