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조리병인데 배에 있을때는 매뉴 연구 ㅈㄴ했음. 다음날 식단표 보면서 유튜브 ㅈㄴ찾아보고 현문 부직사관이랑 친하면 그 사람 핸드폰 보면서 레시피 검색도 밤 새도록 하고 어떻게 하면 더 맛있게 만들수 있을지 고민도 ㅈㄴ함. 우리배는 당번병도 없어서 나 혼자 추라이랑 뒷정리를 다 했음. 그렇게 힘든 와중에도 최선을 다했음. 나같은 경우는 밖에서 칼도 한번도 안잡아보고 들어와서 아무것도 몰랐거든. 출항중에는 조리장님한테 계속 물어보고 노력하고 해서 나 전출 갈때쯤에는 사람들이 너같은 조리병은 처음 본다고, 이렇게 맛있는 밥은 처음먹어본다고 해서 눈물나더라…
그리고 육상에 오니까 배랑은 또 다르게 조리를 하더라. 그래서 또 연구하고 노력했지. 그러다 보니까 선임들 한테도 인정받고 후임들도 잘 따라와주더라.
밑에 있는 글 보니까 뭐 밖에서 요리를 안하고 들어왔다고 밥을 맛없게 한다는건 다 개소리임. 내가 한 노력에 반에 반도 안했으면서 그렇게 징징거리는게 이해가 안됨. 모르면 검색하고 검색을 해봐도 안나오면 선임들 한테 물어보고 노력해야지.
다 같이 끌려온 입장이라도 자기가 맡은일에는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어. 우리 조리병이 힘들다고 대충하고 밥을 맛없게 하면 피해보는건 다른 간부님들이랑 수병들이니까. 지금까지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여기에서 조리병들 인식이 너무 안좋길래 좀 섭섭해서 글써봤어. 다들 몸 다치지 말고 조심해서 전역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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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 해주는밥 내돈내고 먹는것도 아닌데 왜이리 불만을 가지는건지..
엄빠가 내주는데? - dc App
니가 내는거 아니잖아
조리는 욕하지 말아야지 밥 하기 ㅈㄴ힘든데 그걸 주7일 하자나 - dc App
솔직히 힘든 건 아님. 7일이 문제지 - dc App
7일도 별로 힘들지 않음 중요한건 식수대비 조리병 인원이 몇명이냐가 존나 중요 - dc App
60명정도 되는 부대에 조리병 3명 조리부사관 3명 이모 1명이면 어느정도임 - dc App
저마다 타고난 자질과 특기가 있으니, 누군 열심히 해도 안되는 것도 있지. 물론 다 열심히 한다는건 아니고. 특별히 맛있게 한건 너의 능력이 뛰어나서이지. 다른 사람이 열심히 안했기 때문은 아닌듯. 맛이란 주관적인 게 강해서 누구에겐 맛있는건 또 다른 누구에게 맛없을 수도 있고, 또 그 반대일 수도 있고. 그래서 중간만 해도 욕은 양쪽에서 먹을 수 있느니 조리병 입장에서는 힘들 수도 있다고 본다. 내 입맛에는 안맞아도 중간만 해도 조리병들 너무 갈구지 말고 수고했다 한마디 격려해주면 좋겠다.
좀더 우리나라 군대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군생활이 뿌듯하고 의미있게 느껴진다면, 사실 그 밥맛이 중요하겠나 싶다. 다들 마지 못해 끌려오고 군생활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으니 하루가 무의미 하고 매일매일 바뀌는건 식단밖에 없으니 짬이 맛있니 맛없니 그런 생각 꼽히는게 아닐까 싶다. 조리병들 고생한다. 맛있든 없든 늘 남의 밥 해줘서 고맙다.
ㄹㅇㅋㅋ
쪼리병이 현문도 슴?
당직도 안 스고 추라이도 당번으로 돌리고 밥싸는게 유일한 일과인데 개 맛없으면 대체ㅋㅋ
육상한정~
신기한 케이스네 거의 십중팔구는 후딱 끝내고 쉴려고 하지 않나 현 조리병으로서 리스펙한다 ㄹㅇ
에이스였노 - dc App
너같은 조리병이 있어 수병들이 힘을 낸다. 나타던 배는 밥이 진짜 맛없어서 그 대승밥이 그렇게 맛있더라
같은 케이스라서 공감도 어느정도 되지만,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수 있는 부분에는 한계가 있지 않겠냐. 가장 구설수에 오르기 쉬운것도, 평가절하 하기도, 감놔라 배놔라 하기도 쉬운게 밥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일상에서 자주 접하니까. 여러사람, 여러 성향이 있듯이 여러 부대에는 여러 분위기와 입맛이 있겠지. 밥 맛 때문에 조리병들 마음고생 하는건 필연 아닐까
이때까지 비경력 조리병들은 늘 조리장이 시킨대로만 하고 후딱 끝내려고만 하는데 너 같은 수병들이 있다는게 놀랍기도 하다. 밥하는거 자체가 힘들지. 위생도 지켜야하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육체노동 하는거도 쉬는시간도 적고 늘 피로에 찌들어 있는데. cpo들 짬선임하사 계층들 한식나치들이라 얼마나 개지랄을 떠는지 같은 조리병으로써 꽤나 고충이더라.
미나리, 연근, 생선류 같은 재료등 고민 많이 하게 되더라. 어떻게 하면 안 썩히고 버릴지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안 버리고 먹을지. 나야 밖에서 하다 와서 보고 배운게 있으니까 그나마 할먼한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그렇게 노력한 니 모습이 멋있고 나도 다시 한번더 초심을 잡아야겠다 생각이 든다. 고생많다. 노력해서 건강히 전역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