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후 인간관계


어차피 전역하면 군대에서의 인간관계? 그리 중요하지않더라. 막상 훈련소나 배에서 전출가기전에 꼭 연락하고 지내자 이렇게들 말하는데 막상 실무부임 가거나 전출로 2차발령 나서 각자 헤어지면 사실상 몇달 연락하다가 끝.


가끔 비즈니스관계라고 해도 좋은사람으로 남았으면 전역날 서로 축하한다고 연락오고 만나자고 해놓고 막상 각자 스케줄때문에 서로 헤어지다가 연락 끊어지기 마련이다.

이건 동기들끼리 기준에서 본걸 말하는거고 동기든 선후임관계든 진짜 찐친이상으로 친하고 코드가 맞고(나는 사회에서 만나는 친구들이 자기와 공통사가 맞고 코드가 맞는 애들끼리 친해지고 만난다고 생각한다.)


이런 경우는 정말 한두명 친구만들어서 나가서도 자주 연락하는 관계는 많이 봤다.

그러나 반대로 코드안맞는 동기들끼리 억지로 다친해지고 나가서도 연락하고 그러는 경우는 거의 없더라.


아무래도 군대라는 조직 특성상 인생을 길게 놓고보면 2년을 부대끼고 살지만 결국 전역하면 각자 갈길 가는 인생이 되버리거든.

그렇다고 인간관계 다 손떼고 너무 폐급짓을 하지는 마라.


사회나가서도 비즈니스 관계라고 서로 통수치고 폐급짓하고 이러면 신용도가 떨어져서 결국 무쓸모해지는 사람이 되어버리거든.

예를 들어서 나 배탔을때는 한 병신이 같은 직별 동기가 맘에 안든다고 마편을 적었다.


그 덕분에 짬순으로 정렬되어있던 격실이 다 폭파되어서 격실만 8번을 옮겼다.


물론 적은 새끼도 존나 옮겼음.


결국 마편을 써서 바꾸려고하면 짬은 수병들이 처맞는거고 일과시간 털리고 군생활 피곤해지는건 수병들이니까 제발 마편같은거는 심사숙고 제대로 해서 결정하길 바란다.


그리고 마편은 신기하게도 적은 사람이 99%는 색출이 되더라. 결국 군대라는 비즈니스 관계에서도 적응 못하고 먼저 티를 내는 애들이 걸리는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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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뭐라도 좀 해라(특히 배보다 덜바쁜 육상애들 또는 전출예정인 애들 필독)



군대에서 특히 해군에서 지내는 시간은 지금은 1년8개월이고 휴가빼면 1년 5~6개월 정도인데,


진짜 뭐든 해라.


공부가 가장 좋기는하다, 군생활동안 수능본 애들 우리 부대에서만 3명정도 있었고, 결과는 모르지만 뭐든 발전을 했다는점이 나중에 되어서는 굉장히 부러웠다.


가장 만만한건 운동, 군대만큼 운동하기 뒤지게 좋은 환경없다. 신기하게 군대와서 헬창되는 애들 많다. (전역하고도 그렇게 됐는지는 모르겠다.)


진짜 몸병신인애들 말년되면 빵빵하게 볼륨 잡히는게 눈에 보인다. 프로틴 살돈도 있겠다 존나 마셔대면서 찾아보면서 운동하는데,


시간 부스트하는 가장 괜찮은 행동이라고 생각함. 나는 군대에서 운동을 얻어간 케이스인데,


확실히 떡상한 체력과 몸 비주얼에 굉장히 만족함. 그래도 군대에서 가장 잘했다고 생각하는 일이다.


나머지는 잘 찾아보는게 좋다.


특히 나는 육상전출자라서 느끼는거지만, 배는 솔직히 잦은 훈련이나 살인적인 당직일정때메 폰을 자주쓰는게 힘들겠지만 요즘은 병 휴대폰 사용 때문에 육상에선 진짜 70%는 생활관에 처박혀서 폰하는데


진짜 비권장한다. 휴대폰 하는 시간이 아깝다고 흔히들 말하는데, 솔직히 휴대폰으로 하는거라곤 유사게임인 오토기능 모바일겜에, 한 300번도 더 돌려봤을 똑같은 유튜브들 아니냐, 그냥 에어팟 끼고 덤벨한번이라도 더 드는편이 솔직히 낫다.

그리고 상~병장쯤 되면 2폰 쓰는새끼들도 많아져서(배는 아마 2폰이 거의불가능하긴할거다ㅋ) 몸병신되고 나태해져서 나가는 부류도 어느정도 있긴하다.


솔직히 짬차고 어느정도 하고나면 이제 폰으로도 컨텐츠 다 떨어졌다는걸 실감하고 뭐 다른거 찾아서 자기개발 시작하는 사람들 있는데, 근데 그때되면 좀 늦기는 해서 운동이든 공부든 자기개발을 좀 짬찌때 시작하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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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아끼자


설명 필요함?


밖에서 알바하는것만 못하기는한데, 그래도 전역할때까지 모아놓은 돈에 따라 전역하고 좀 설렁설렁 요양할지, 바로 야가다 뛰는가의 차이가 난다. 23년부터는 월급도 빵빵하게 나와서 상식이 있다면 이럴일은 거의없겠지만 나 짬찌때만해도 월급이 쥐X꼬리 수준은 아니더라도 20 겨우겨우 넣을정도로 받았었다. 66X기대 전역한 사람들보면 적금 얼마못모아서 결국 나오자마자 복학은해야되고 장기알바는 못뛰니 단기로 야가다나 쿠X 바로 뛴다고 하는 사람들 많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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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은 분명하고 조리있게, 자신의 의견을 분명하게 말할것



난 존나 소심하고 내성적인 성격이라, 군대에서 아무리 공평하지 못하다고 생각해도 그냥 아가리 꾹 닫고 했다.


나중에 뒤에서 혼잣말로 뒷담열라게 까거나 한숨 푹푹쉬는게 전부지 뭐.


근데 이거 스트레스 많이 받는다. 정신건강에 안좋고, 군생활 현타 빨리 찾아오고 진짜 번아웃이 빨리온다, 인성 개판나서 나중에 되면 억지로 웃는것도 한계가 올수도 있다.


내 동기 한명은 나이 많은 형인데 나랑 성격이 쌉반대라 공평하지 못하다 생각하면 찾아가서 분명하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조정하고 해결 다함. 물론 말도 조리있게 잘하더라


이 형이 내가 받는 불공평함도 대부분 대신 피력해줘서 정말 덕 많이봤다.


물론, 가서 진짜 깽판치고 그런게 아니라 조곤조곤하고 조리있게 논리적으로 설명하면, 진짜 병신같은 논리아니면 아무리 개꼰대같은 간부들도 한번쯤은 긍정적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는것임.


그렇게 되면 확실히 좆같은일을 사전에 조정하고 차단하기에 스트레스도 줄고, 인간관계 파탄나는일도 없다.


다만, 의견을 피력할 대상이 병신이라서 말이 안통하면 그냥 포기하는게 좋다. 가끔 군생활 헛으로 쳐먹은 ㅂㅅ같은 간부들이 있긴한데 거기서 대판 싸우면 인간관계만 틀어진다.


하지만 한번 말해서 개선이 될 가능성이 있는게, 아무것도 안하고 참는것보단 개선의 여지가 있다. 너 혼자 다 짊어져도 알아주는 사람 없고 너만 스트레스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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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는 일찍가는게 좋다.



사실 둘다 장단이 있다.


늦게가면 지금 월급오르는 추세봐서는 진짜 병사 월급 200만원 시대가 25년도가아니라 생각보다 존나 빨리 올것같고, 23년도부터 병장 100만원은 좀 부럽긴하다.


그리고 사회에서 정말 이룰게 있다면 그걸 이루고 군대를 와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위에서 언급한 형도 전역하고 할 일이 있기에 말년까지 딱히 사회걱정 없이 느긋하게 요양(?) 하고있다.(참고로 의대출신이긴하다ㅋ)


그리고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진짜 사회짬이란게 있어서 군대에서의 인관관계가 훨씬 무탈해지기 좋다.

군대가 시간이 흐를수록  개선되기도하고 본인이 짬차면서 군대가 점점 개선되가고 있다는걸 느끼긴할것이다.


빨리가면 당연히 20살 한남충 인생의 가장 큰 장벽을 빠르게 치워버린다는 장점이 있다.


아무리 월급이 가까운 미래보다 덜 나오고, 1년8개월이고, 군대가 특히 해군이 배타면 또는 이상한 군경대 발령나면 좆병신같은 부조리가 가득해도, 늦게온 사람들보다 빨리 탈출한다는 상대적 만족감이 있다.


이게 정신승리같아보이고 실제로도 그렇기는한데, 이거 엄청 큰 장점이다. 군바리는 전부 알것이다.


특히 군대가 진짜 어떻게 변할지 알수가 없는 집단이라 더욱 그렇다. (지휘관의 재량이 생각보다 존나크다. 오늘까지 존나좋은 존경받아 마땅한 함장이거나 대대장이더라도 지휘관이 병신같은 지휘관이 와버리면 지옥으로 변하는건 한순간이다.)


예를 들어보면 당장 내년에 채식주의자를 위해 채식식단을 추가한단다. 근데 그거 만드는건 당연히 쪼리병일꺼고,


사실 진짜 쪼리병인 본인 입장으로도 어떻게 하는건지 상상이 안되는 정책인데, 실제로 나 전역하기 3개월전에 위에 병신같은걸 각 생활반 돌면서 설문조사하라고 시키기도 했었다. 여기서 존나 다행인건 본인은 22년 12월에 전역했고. (저런 ㅈ같은 정책도 23년도부터 시행한다고 나와있었다ㅋ)


후임들이 얼마나 좆뺑이를 추가로 치던 그게 내 알바가 아니란점.(나만 아니면 돼. 이거 생각보다 군대에서 ㅈㄴ 중요한 교훈이다.)


이런것처럼, 군생활은 가면갈수록 좆같아진다. ㄹㅇㄹㅇㄹㅇㄹㅇㄹㅇ 부대에 어떤일이 생길지, 어떤 짬을 처맞을지, 진짜 좆같은 업무가 언제 얼마나 추가될지 모르는곳이고, 짬이 생기면 생겼지 줄어들지는 않는다는점은 분명한 사실이다. (꼭 병신같은 부사관들을 보더라도 최소의무복무 4년가까이 채워야하는 사람들이니 저렇게 짬쳐맞을거 생각하면 존경스럽기도 하더라.)


그리고 군대 빨리 왔던 사람들은 후임들에게 환한 미소를 지으면서 탈출할수 있다는건 진짜 미친듯한 장점이다.


나도 나보다 2, 3달 빨리왔던 선임들이 나처럼 군생활 똑같이하고 같이 짬쳐먹고 전역했지만 ㅈ같은 전대장 부임오기전에 집가서 ㅈㄴ부럽더라.


물론 전역하면 이런것도 남일이라 딱히 의미는 없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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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는 잘 계산하고 사용하자



계산이라함은 역시 훈련이다.


짬찌때 훈련 튀겠다고 훈련 일정에 휴가 쓰라는게 아니고 (물론 써도 행정장이나 직별장한테 빠꾸처먹겠지만)


말출을 이용해서 말년에 좆같은 함정훈련(손상통제 또는 기동훈련, 대함대잠훈련) 또는 육상의 경우 사격훈련 및 폐기물 쓰레기청소 제설작업등 갖가지 좆같은것들 째라는거다.


뭐 긴급출항이나 기동훈련 전투력검열 등등 또는 제설작업이나 폐기물반출같은것들은 말로 형용할수 없는 좆같은거고, 사실 훈련 또는 작업량이 작든 크든 말년에 훈련이나 직별업무가 아닌 쓸데없는 과업들은 존재 자체로 좆같다.(물론 난 조리병이라 타직별에 비하면 배탔을때 훈련도 덜 참가했고 육상에서 쓸데없는거 시킬때도 밥만들어야된다는 핑계로 중간에 런치긴했었다.)


하지만 말출은 웬만해선 막을수 없다는게 수병이들에게 있어 가장 강한 무기란 점. 전역날이 가까워질수록 부대장 또는 함장들이 휴가를 짜르면 전역직전에 뭔가로 보상해줘야한다는 심리때문에 웬만하면 내보내준다.(물론 노빠꾸로 함장 또는 부대장이 휴가 잘라버릴수도 있긴 함. 배바배, 부바부니 주의)


본인은 찐전역이 12월 4일이고 사격훈련에 전대 체육대회를 두번 하는건(보통 하반기에 하나있는게 정상인데 전대장이 정상이 아니었다ㅡㅡ 가을,겨울껴서 2번이나 하더라)상상도 할수 없었고(모든 전대, 심지어 테크배대원들꺼 밥까지 한꺼번에 몇백인분의 밥을 만드는게 쉽지가않았다. 앵카쟁이들한테는 징징대는것처럼 보여서 미안하다ㅠ)


조리병 휴가특수를 이용해 얼추 계산하니 가능성이 있어 보여서 조금씩 나가면서 꾸역꾸역 버텼고,


내 친한 동기는 휴가 플렉스파여서 짬짬히 썼고, 결국 나는 말년에 좆같은 일정때 탈출했고 그 친구는 좆같은 일정에 들면서 억장 와르르됐다.


물론 덕분에 말년에 휴가 잘리는게 너무 두려워서 깡도 없고 사실상 말년까지 좆뺑이 치는 신세기는한데,


간부포함 200인분이상의 밥을 만들고 피곤에 쩔어 들어오는 조리병한테 말출 복귀신고하고 전역할수 있다는건 정말 엄청난 선물이다(나만 아니면 돼) ㅋㅋ


대신 분명히 단점은 있다. 다른 동기가 휴가를 나가면 부서에 인원이 빠진거니 그 공백을 남은 인원들이 메꿔야하고 그러면 동기가 휴가를 나갈때마다 너는 좆뺑이를 추가로 까고 스트레스를 받는다는점이다.(물론 말년 원기옥을 쓴다면 모든게 ㅈ같은 것들은 일~상병때 한정)


하지만, 이처럼 계산 잘하고 초대형 훈련이든 쓸데없는 부대일정들을 빼면 그때까지 받은 모든 엿을 두배로 되돌려줄수있다.(다시 말하지만 일상병때 훈련받고 일하는것보다 말년에 훈련받고 일하는게 제일 좆같다.)


군생활에서 과거는 한순간이다. 너가 1년을 했든 1년 3개월을 했든 앞으로 남은 6개월, 3개월이 훨씬 더 긴것처럼, 지나간 일은 좆도 의미없으니 잘 생각해보자.


! 물론 함장이나 부대장이 개병신새끼라 초대형 훈련을 뺄 가능성이 없다, 그래서 안전빵으로 찐전역주의자라면 플렉스하는 편이 더 좋을수도 있으니 잘 선택하셈.




지금 당장 생각나는건 이정도네,


전역하고 크리스마스, 새해등을 보내면서 바쁜 나날들 지내다가 한걸음 쉴 겸 글싸지른다.


군생활 너무 억울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어차피 너와같이 끌려오는 현역병 노예들만 70%가 넘는, 공익까지 포함하면 90%가까이 되는 미친징병제 노예국가에서 태어난건 너만 짊어진 운명이 아니란걸 명심해라.)


존나 배들 통로나 생활관 복도에 붙어있는 현수막이나 포스터들보면 자살방지한답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어쩌구 하는 개X도 쓸모없는 문구들. 다시보면 닭살돋기는한데 틀린말은 아니니까.


이 인생 최악의 좆같은 순간에, 좆같은 인식만 가지면 더 나락으로 떨어질뿐이다.


머릴 비우고 좋게 생각하는편이 훨씬 좋을거다.(적금 열심히 하면서 미래를 위해 잠깐 거쳐갈 좋은 경험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자 돈도 23년도부터 많이 주겠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안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입대할 사람들은 잘 생각해서 입대시기를 고르고, 휴가일정 짜두고, 돈 아끼고, 자기개발할거 잘 생각해보고,


사실 배탔을때 비하면 육상와서는 타 해군부대에 비하면 수병간에 좀 독특하게 부조리가 없었던 편이긴했는데

(시발 휴가나갔을때 같은 해군전역한지 얼마안된 찐친 2명정도 한테 물어보면 내 부대가 존나 특이한거였음. 육상이더라도 ㅈㄱㅅ나 ㅈㅈㅅ쪽은 배처럼 군기잡는 부대 많은거같냐)


아물론 배탔을때는 ㅈ같은 부조리 많았고 밥남기면 선임새끼들이 빠꾸먹이고 이런건 있었는데 전출가서 앵카동기들 몇명한테 물어보니 그런거 없어졌고 요새 배들도 많이 편해졌다더라ㅋㅋ 2ㅎㄷ 쪽은 출동이 워낙많고 군기가 빡세서 부조리에서 자유로울거 같지는 않지만ㅠ.


너네가 군생활썰, 만화 보면서 본것들은 지금와서는 해당사항이 없는것들이 좀 많다.(나 입대할 당시에 워낙 부조리사건이 많았어서 자살자도 좀있었고 이게 크게 뉴스에 터지면서 해군자체에서 부조리근절하려고 처벌수위도 엄청 높이고 지휘관 모가지 단체로 날라가고 한 덕분에 22년도 입대자들부터는 나름 부조리에서 자유로워진거같더라)


특히 병 휴대폰 사용 허가되고나서는 선임이 후임한테 짬질할시간에 폰하는게 더 중요함. 요새는 짬질하는순간 그 선임 군생활 끝장난다고 보면된다.(안좋은 사건에 연루되서 전출가면 요새는 해군분위기도 나 입대했을때에 비하면 많이 바껴서  오히려 사고치고 왔냐고 간부들한테 욕만 드릅게 많이 쳐먹는거같더라.. 22년도 말에 ㅈㄴ늦게 해군입대한 친구가 알려줌)


그러니까 예전에비하면 부조리로 걱정할건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저번 1ㅎㄷ 전역자 구타사건도 그렇고 부조리하다가 말년에 후임들한테 뒷방늙은이 취급받고 왕따당하다가 폭행당하고 전역한다, 요새 분위기가 그렇다 ㄹㅇ로) 그리고 솔직히 요즘은 일못하거나 눈치가 어지간히 없다고 해도 진짜 자신이 인성 파탄자나 생각하는게 병신인 부류만 아니면 그렇게 폐급되진 않는다.


일머리 존나 없어서 조금 욕 좀 먹지, 개선 쌉가능이니까 상관무. (그래도 일머리는 좀 있는편이 좋다. 어차피 노가다갤 들어기서 야가다 숙노꾼 썰 들어보면 지금 해군에서 일못한다고 욕쳐먹는것보다 10배넘게 욕쳐먹는거같으니 크게 걱정할 필요는없다. 야가다 아재들은 9~00년대 군대 경험한 놈들이거든. 그래서 야가다나 물류센터 알바좀 하고 온 애들은 해군에 적응하는거 크게 어렵진 않을거야..)



이제 전역 10일남은 내 맞후임들 75기 화이팅하고 한달좀넘게 남은 76기들도 몸 건강히 전역하고..


이등병 일병들은 못느끼겠지만 돌아보면 참 빨리 지나갔다는게 기분이 묘하고


매일 같은 풍경의 사계절을 21년도는 배에서 22년도는 육상에서 다 보았고 일병개짬찌시절 살을 애는 추위와 풍경을 병장이 된채 보고 전역했다는게 참 ㅈ같기도하고 다사다난한 군생활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군생활 몇십년씩 한 간부들한테는 코웃음칠 감상이지만, 난 군생활 싫어서 집에 가고싶었던 수병이면서 병신분이었으니까.


전역하면 어떻게 할지도 까마득하고 특히 상말쯤되면 레벨업해서 전문노예(하사)나 해야할지 생각 많은 시점이지만,


그래도 전역하고 복학을 하든 사회전선에 뛰어들든 다른 민간인들처럼 생활하게 되어 지금 당장은 기분이 좋다.


니들도 후딱 하고 빨리 탈출해라.


물론 적성에 맞으면 기리까시하거나 군바리 해도 좋고^^, 난겨울에 확진자 ㅈㄴ터져서 코로나 방역하는 꼬라지보고 더 이상 사람의 논리가 통하는 곳이 아니라는 깨닳음과 스트레스 존나 받아서 전역해버렸따.


전역하고 할거없음, 재입대를 하든 공부를 하든 야가다를 하든 맘대로 하시고



그럼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