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봐도 당직사령 삘이라
수하하려고 목봉 들고 가서

“정지 정지 정지 상부 지시 의거”

까지 얘기하면

존나 세상 귀찮은 표정으로

“나 당직사령인데 RFID 보여줘봐”
“파일철 가지고 와 봐”

암구호 말 안 하면 끝까지 뻐팅기라고는 하는데
솔직히 부두 안까지 군복 입고 사칭하는 빨갱이가
올 가능성은 0에 수렴한다고 생각해서 ㅋㅋ ;
걍 보여주고 말았는데

참 아이러니하다 느꼈음
암구호가 그래 중요하다 하면서 정작 소령급 간부가 뭐노
대위급만 돼도 그냥 쌩까버리고
당직자가 머라 할라믄 그냥 적당히 하라고 하는데
뭐 이해는 되지만.. 걍 그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