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함머 예하의 한 개좆만한 섬이었음
그 좆만한 섬에서 탈주의 각을 재는 야심 찬 후임 한 놈이 있었음
나는 탈주 기다리다가 강제 앵카 박히고 휴가 잃는다는 가스라이팅에 못 이겨 앵카 박았는데 얘는 끝까지 앵카 안 박더라
늘 그렇듯 얘도 전출명단에 안뜨다가 결국 상병 즘인가 해서 해본 전출 명단에 뜬거임
무려 다른 곳도 아닌 모 국직부대로!!
기대에 휩싸인 그 친구는 날짜가 다가오자 더플백에 짐싸고 전출자 방송문을 들으며 당당히 섬을 떠났음
그런데 걔가 도착한 곳은 무려... 우리 섬보다도 더 좆만한 경남 앞바다의 어느 무인도였음
심지어 00도도 아니고 00섬 이라는 이름을 가진 곳이었음
보안상 자세히는 못 말하는게 아쉬움
어쨌든 그 친구는 그 무인도에서 땅개들과 뒤섞여 땅을 치며 후회하다가 전역을 맞이했다는 후문이 있음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다는 교훈을 주는 이 전설은 우리 부대의 전래동화가 되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