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승!! 해상병 493기 예비역 병장입니다!

벌써 올해로 예비군도 막차가 되는군요! 해군 훈련소 처음 입대했던 2004년 3월 15일이 엊그제 같습니다.

그때 제 나이 21살.ㅋㅋ 이제 20대막차네요.ㅋ 처음엔 후회도 했었고, 육군갈걸 잘못했나 싶기도 했지만

결국 시간은 갔고, 전역해서 사회로 돌아왔네요.

 

우리 해군 하면 생각나는 일이 많이 있으실겁니다.

때로는 영광 스러운 일도 있었습니다. 작년이었나요?ㅋ 아덴만 앞바다에서 소말리아 해적을 섬멸하고 우리나라 인부들을

무사히 구출해 왔던 일도 있었고, 아주 멀게는 한국전쟁 당시 대한해협 해전의 승전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1998년 제1연평해전에서, 북한 경비정에 혼구멍을 내주기도 했구요!

 

모든 일에는 양과 음이 공존하듯이, 해군의 아픔도 많았지요.

2년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도 그렇지만... 바로 제2연평해전이 아마 요 근래의 가장 해군의 큰 아픔이 아니었나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으로 우리 대한민국이 열광의 도가니에 빠져있는 그떄.. 북한 경비정의 기습남침. 치열한 교전

끝에 북한 경비정을 쫓아내는데 성공했지만. 소중한 우리 여섯분 해군 장병의 목숨을 앗아갔습니다. 당시 357호정 부장님

으로 재직하셨던 이희완 소령님이 오늘 TV에 나오셨길래 문득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희완 소령님 증언을 저도 들었지만.. 듣기만해도 말이 안나옵니다. 포탄이 날라와서 쾅! 하는 소리에 눈을 감았다 떴더니

고 윤영하 소령님은 피투성이가 되서 쓰러져있고, 자신의 오른쪽 다리는 잘려나간 체 함교위에서 통통 튀어다니고 있더랍니다.

고 박동혁 병장! 우리 수병들의 선배지요! 다친 전우를 보살피다가 결국 젊은 나이에 유명을 달리하고 말았습니다.


 

그 때 전 고등학교 3학년이었고, 아직도 생생하게 그 사건이 기억이납니다. 전공을 세우고도 정권을 잘못만나 보상조차 제대로

받지 못한 일 자체가 안타깝고, 교전수칙을 위반했단 이유로 당시 2함대 사령관님도 옷을 벗어야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6월 29일이... 제2연평해전이 터진지 꼭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우리 모두 해군의 후배로써! 특히 6월은 호국보훈의 달 아닙니까?


이 인간 뭐냐? 싶기도 하실지 모르지만! 우리 나라를 지켜주신 그런 고마운 분들꼐

조금이라도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썼습니다. 여전히 이 땅에... 평화통일이라는 명분아래

친북정권이 재집권하길 기도하고, 북한의 지령을 받고 활동하다 적발되는 사례들... 심지어 교단에서 마저 북한에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교사들 까지 있다고 하니, 우리나라 안보를 위협하는 자들이 많은 것 같아 걱정입니다.


 

이제 6월도 저물어 갑니다. 내년 6월이 오기전까지, 또다시 한국전쟁 참전용사, 제2연평해전 참전 용사들은 기억속에 사라졌다가

내년되면 다시 번쩍하고 등장하는 현실... 안타깝네요.

우리 조금이라도, 이런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