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에선 사건사고 많았는데 콘도에서 지낼땐 병들 4명이서 진짜 철저하게 지내서 사고는 안터짐


일단 우린 병사가 4명임


기본적으로 점호가 없고 간부는 짬킹 원사하나가 관리관으로 있음 생활은 1층 빈 방 2개에서 같이 지냄 2인1조로


아침에 일어나면 일단 여긴 군대에서 주는 아침을 못 먹음 그래서 부대에서 카드를 주는데 6천원이였나 5천원이였나 한도내로 아침을 사먹음


보통 아침 먹지도 않는데 돈 쓰라고 주니까 편의점에서 과일같은거나 사먹었음


고정 일과)


모텔 알바랑 비슷할거같음 열쇠 다 회수하고 누군가 묵었던 방들에서 침구류 다 빼서 업체한테 넘기고 원상복구로 정리정돈 밑 청소 


그리고 냉장고에 물 채워넣기  휴가자 없으면 당직 섯던 한 명은 보통 빼주고 3명이서 MP3 노래 틀거나 방송 스피커로 노래 틀고하니 좃도아님


그리고 건물자체 유지보수한다고 업체 오는 거 아니면 보통 점심쯤 되면 청소는 다 끝남


종종 종교시설 청소 도와주거나 주변 관사관리병들 도와주는 거 정도


당직) 4명이서 돌아가면서 당직을 섬 보통 1명은 계속 휴가니까 러프하게 3직제라 보면 됨


24시간 당직인데 말이 24시간이지 낮시간에 예약 받고 밤시간엔 민원 올 수도 있으니 사무실 지키고있는거임


원래 예약은 관리관이 받아야되는데 말년 원사가 뭘 하고싶겠노 진짜 이 새끼 아무것도 안함 


좋은점)


진짜 많음 난 핸드폰 없을 떄 입대했었는데 진짜 ㄹㅇ 당연히 다들 폰 하나씩 꽁쳐두고 있고


밤에 간부도 없으니 종종 나가서 피시방도 감 난 게임을 안 해서 걍 집 지키고 있으니 선임들도 좋아하더라


그리고 함대자체에서 명칭이 있는데 기억이 안나네 밖에서 자주 일하는 힘든애들은 휴가를 따로 챙겨주는데 거기에 우리도 포함이 됨


콘도부지에 군인아파트/존나 큰 군마트/종교시설 다 붙어있는데 보통 함대애들은 주말에 버스타고 오지만 우린 동네 편의점 수준임


휴가 나갈 땐 관리관 차 타고 함대가서 생활지도관한테 검사 받는데 우리는 머리 길러도 잡지를 못함 애초에 관리관이 길러서 넘기라고 했거든


뭐라하면 진짜 어지간한 부사관들은 관리관 이름 팔면 다 해결 됨


다 필요없고 간섭 받는게 크지않단게 좋음



작은썰)


위에 말했듯 군인아파트랑 붙어있음 새벽에 당직 서는데 군인아파트쪽에서 존나 고성방가 소리가 들리는거임


뭐노 싶어서 선임들 깨워서 구경 가보니까 중사?가 술 쳐 먹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있더라고 조금 후에 헌병대/경찰 둘 다 오더만 잡아가길래 뭐지 싶었는데


다음 날 관리관이 저 중사가 함정 생활하는 여군 대위랑 사겼는데 배에서 다른 장교랑 관계하다가 걸린 거 그거 땜시 둘 다 죽여버리겠다고 그랬다더라






난 원래 갑사에 발령 받아서 갑사에서 한 1주일 있었는데 중간중간 상담을 계속 해주는거임 밖에서 뭐하다 왔니 뭐 잘하니


난 그냥 흔한 문돌이였는데 뭔가 감이 팍 와서 삼촌이 작은 숙박업체를 하신다 거기서 알바를 1년정도했다 이러니까


오.. 그럼 엇비슷한 일 잘 할 수있겠니? "당근빴따죠 시잇팔"


"근데 이미 선임들이랑 정 든 거 아니니?"  "밖에서의 제 작은 경험을 여기서라도 발휘 할 수만 있다면 정말 보람 찬 군생활이 될 거 같습니다"


주댕이 털어서 업종 바뀜


쓰레기장에서 체육복 입고 일하다가 콘도에서 유니폼 입고 일 하니 씨이발 같은 군대가 맞나싶더라


우리가 근데 갑사애들 보다 고생한다고 휴가는 더 쳐 받음 ㅋㅋ


참고로 내가 막내일땐 선임 3명다 씹에이스라서 중간중간 일탈해도 걱정없었는데


내 후임들은 내가 관리 할 자신이 없어서 일탈 그딴거 없다고 막아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