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 9x기 조리다.
솔직히 나 폐급이었다. 배에서 힘들다고 우울증 진단 받고 배 내려서 육상에 전출 갔음. 근데도 종종 사고쳤음. 그래도 내 후임들은 개쌉에이스 였어 가지고 혼자서도 잘하더라. 그러다가 내 맞선임이 와버린거임.
처음엔 나보고 경례하던데ㅋㅋ. 그래도 확실히 조리 관련 일하다 와서 일 깔끔히 잘하고 바로 윗기수라 그런지 서로 투닥거리면서 일해갔음.
그리고 일과 끝나고도, 일과 사이사이에도 종종 놀러다녔음. 외국배 보러가고(사실 이거 제일 많이함). 그리고 나보다 한살 어린데도 일있으면 책임감있게 커버쳐주더라. 심지어 내가 공항발작 왔을때도 옆에서 붙잡아주고 있었음. 그렇게 친밀했던 선임이라 그런지 전역하니까 마음도 좀 헛헛하더라
. 이제는 자기네집 과수원한다고 사과도 한박스씩 보내줌. 난 해준게 없는디.
그러니까 이제 배치 받는 짬찌들도 알아둬라.
이 자대에
평생 친구가 있을수도 있다.
그리고 항상 고마웠다. 현우야.
+) 그리고 간부님들도 정말 감사했음. 진짜 신경많이 써주셨음. 반장님과 식사관님을 제2의 아버지로 모시고 있음ㅇㅇ. 가끔 거기가 그립긴 함 같이 일하던 이모들이나 주무관님도.
그렇다고 재입대하긴 싫음
혹시 제주도에서 근무하셨음?
ㅇㅇ 잠깐
저 작년 여름부터 제주도 근무하고있는 조리병인데 9x기면 누구시지 알거같은디
@ㅇㅇ(118.235) 헉쓰
고생했다 쪼리게이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