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온지 시간도 좀 흘렀고 근무도 익숙해지고 인간관계도 평범하다.

근데도 매일 저녁 조용히 앉아있으면 나도 모르게 눈물이 핑 돈다. 한번은 아무도 모르게 운 적도 있다.

가족한테 연락해서 징징대고 위로받고 싶지만 엄마 걱정하실까봐 애써 웃으면서 너무 편하다고 거짓말하면서 통화한다.

아직 남은 군생활도 까마득하고 매일매일 억지로 움직이면서 살지만 

결국 시간은 흐르고 언젠가는 자기계발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웃으면서 끝날걸 알기에 오늘도 버티면서 하루를 보낸다.

대한민국 수병님들 모두 화이팅하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