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들 우린은 어찌 이런겁니까?
밤마다 높아진 하늘을 보니 허물만 남은 저의 모습이 참으로 아련하기 짝이없지요.. 매일밤 아무도없는 옥상에 올라 밝은 도시를 보며 어두운 군부대와 비교를 하니 왠지 모르는 기시감과 위화감이 교차하며 숨쉬고 있지요 그런밤중 맑은아침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피던 얼마남지않은 담배를 꺼내 필무렵이면 항상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왠지모를 공허함 행복을 찾아 전출을 왔음에도 왠지 마음한곳은 공허합니다 그렇게 담배를 하나둘 태워 떨어져날라가는 잿가루가 나비처럼 보일때쯤 인정하고 깨닫기 마련이지요 우리 인간은 아니 우리 해군은 전출을 와서 꿀을 빨아도 더한 행복을 찾는 이 모순을
이 허기진 마음을 달래주는것은 역시 전역뿐이란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