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동기야 매번 밤에 야식만들어줘서 고맙다

너의 밥은 아주 맛있었다

일병때 개같이 구를때부터 참 다사다난하고 오해도 많았고

그럼에도 함께였기에 버텨낼수 있었고

오늘이 왔다


일병때 같이 개같이 구르고 울고웃고

상병때 몸은 편해졌지만 

많아지는 후임들과 또 그 시기에

생겼던 너와의 오해,그럼에도 어느날 밤 같이 힘들었던

일병때 처럼 둘이서 깊은대화를 

통해 서로 오해를 풀기도하고

병장때 니가 전역하고나서

 진지하게 자기랑 결혼을 전제로

연애하자고 고백했을때 그때 당황했었지만 그날 밤에 잘때

엄청 기뻣다 그리고 동성결혼합법화도 아닌

 한국에서 우리가 그 모진시선을 견딜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우리라면 이겨낼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때 너의 고백에 답을 못했지만 이젠 내가 답할게


”우린 전역후에도 함께할거야

               전우애라는 이름으로“